Tag Archives: 한새 갤러리

류명렬展(한새 갤러리)_20231115

//평론// 하삼두(대구가톨릭대 유스티노자유대학원 교수) 감각은 생각보다 빠르며, 억지로 노력한다고 해서 없던 감각이 쉽게 생성되지도 않는다. 이유를 따져보고 호불호를 정하는 것은 감각의 1차 영역이 아니라 지각의 2차 영역이다. 원초적이고 선험적인 것들로부터 일어나는 이 ‘감각’은 예술의 세계에서는…

한퇴경展(한새 갤러리)_20231004

//전시 소식//이정표가 되어버린 아스팔트 위 가로등 불이 익숙한 현대인에게는 밤하늘의 별은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잊혀진 공간이 되었는지 오래다. 그러나 하늘은 사람들에게 항상 아름다움과 위대함, 때로는 동경을 주었다. 사람들은 고대나 현재나 무한의 상상을 펼쳐보게 하는…

전광수展(한새 갤러리)_20230816

//작가 인터뷰//대부분의 작가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어떤 관심사라든지 그 대상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사색을 하고 그것을 자기 나름대로 재구성을 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이 작가마다 다르겠지만 여러 가지 방법과 기법, 그리고 전시장 규모…

김선미展(한새 갤러리)_20211006

//양홍근 글//작가가 꿈꾸는 공간 – 순수한 심상의 빛으로 만든 가상의 세계 화면 속에는 2개의 공간이 존재한다.하나는 평면 위에 착시로 표현된 조형의 공간이며 또 하나는 작가의 의식과 이념이 담긴 심리적 공간이다. 두 개의 공간은 서로 다른…

윤진석展(한새 갤러리)_20210922

//전시 소개//작가는 과거의 기억을 그림으로 기록한다.시계와 화장실을 통해서 자신이 느꼈던 감정을 표현한다.시계는 어릴적 다녀왔던 장소의 시계를 떠올려 방문한 장소를 기록하듯 그림을 그려낸다.시계의 앞면과 시계뒷면을 자유롭게 배치해 그리기도 한다.시계 속에는 작가의 기쁨과 슬픔, 즐거움과 고민이 담겨져…

전광수展(한새 갤러리)_20201118

//전시 소개// 전광수 ‘CERA-COLLAGE 2020’ 회화에서 캔버스는 구상적이거나 추상적인 것에 관계없이 표현을 위한 그림면으로 존재한다. 도자표현에 있어서 접시 형이나 편평한 형은 Plate자체가 작품으로서 지위를 획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표현을 위한 이상적인 그림면을 제공해 준다. 과거…

유현욱展(한새 갤러리)_20200916

//작가 노트//문자는 진리를 추상개념을 통해 논리적으로 설명합니다. 이에 반해 그림은 형상을 통해 직관적으로 진리를 묘사합니다. 저는 그동안 상형문자로 대표되는 한자를 소재로 보이지 않는 것과 말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기 동시에 나타내기 위한 실험을 해왔습니다. 글자의…

강민정, 박주호展(한새 갤러리)_20200909

//부산닷컴 기사/부산교육대학교 한새갤러리(관장 정안수)는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그리운 온기와 따뜻한 위로의 전시를 후원한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밥 한 그릇을 생각하며 막내의 입에 들어갈 생각에 본인의 손끝을 저미는 시린 감촉은 잊어버리고 몇 번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