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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주展(스페이스 나무)_20160203

두텁게 올린 유화를 나이프로 긁어 표현한 풍경은 작품의 주인공이 강인주 작가임을 한 눈에 알아보게 한다. 화면에 중첩되는 나이프가 지나간 자국은 때로는 아이들이 뛰어 노는 싱그러운 풀밭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황금 들녘이 되기도 하며, 때로는 거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