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조귀선

조귀선展(아보 갤러리)_20220917

//전시 평론// 고충환(Kho Chunghwan 미술평론) 일반화하기는 좀 그렇지만, 대개 그림은 작가를 닮는다고 했다.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그림 속에 자기가 투영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작가의 그림에도 작가가 보이는가. 작가는 그림 속에 자기를 어떻게 투사하는가. 작가 조귀선은 수채화를 그린다.…

장민숙展(아보 갤러리)_20220608

//작가 노트//그림은 그리움이라 하였던가요? 늘 그리웠습니다.채송화, 봉숭아, 붓꽃이 피어나던 유년시절의 꽃밭과, 잃어버린 옛 것들에 대한 향수! 수채화는 저에게소녀적부터의 애틋한 꿈이었고이제는, 꽃그림 그리는 꽃할미로 나이 들어가고 싶은소박한 소망이기도 하답니다. 삶의 유한함 속에각기 다른 색과 향기로 우리들의…

2020 부산미술협회 수채화분과展(한슬 갤러리)_20200810

//모시는 글// 제 14회 부산수채화 페스티벌을 열면서 2020년 올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연 초 부터 조금은 무중력 상태로 한 해속에 잠겨있는 기분입니다. 3월 말에 개최하기로 했던 저희 수채화 분과전이 코로나 19로 인해 시청전시가 취소되면서 8월에…

조귀선展(인사아트센터)_20191009

//작가 노트// 아리스토텔레스는“예술은 자연의 모방이다”라고 하였다. 꽃은 자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메타포로써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자연 이미지이다. 나 역시 꽃이라는 소재는 기억 속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 잃어버린 추억과 그리움이 깃든 삶의 소재이기도 하다. 내 아득한 여름날의…

조귀선展(갤러리 아보)_20171126

//작가노트// 나는 오랫동안 수채화 작업을 해왔다. 최근 들어 구상에서부터 추상으로 작업이 점차로 전이되고 있다. 작품을 쉽게 이해하고 다가가기에는 구상이 편안한 친구처럼 느껴진다. 그렇지만 구상을 해 본 사람이라면 어느 순간 새로운 변신을 꿈꾼다. 나 역시 논문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