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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숙展(갤러리 시선)_20151228

순환성으로서 융화(融和, harmony)의 여백(餘白, margin) 글. 황 의 필 (Hwang, Eui-Pil. 미술평론가) 인간의 기억에서 현재와 과거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무의식에는 하나의 상징으로 남는 마력이 숨 쉰다. 그러한 상징을 유년에서 찾으려는 손명숙은 원(圓, circle)과 원, 원과 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