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비展(갤러리 아인)_20160524

바람이 시작되는 곳(The place wind starts)

서양화가 류제비작가가 보여주는 정물은 사실적이면서도 평면적이다. 구상과 추상이 공존하는 혹은 그 두 개의 틈에서 모종의 균형을 잡고 있는 느낌이 든다. 일반적인 정물화라기보다는 정물을 빌어 그것을 색채로 환원하고 색 면으로 구획하면서 이를 재구성하고 조형적인 질서 속에서 점검해보려는 의도를 노출한다.
최근 그녀의 그림은 명상과 사색의 어조로 평화로운 시각적 이미지와 또 구성의 간결함을 그려낸다. 즐거운 주제를 추구하는 작가의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갤러리 아인//

웹이미지

//작가노트//

실내로 그림자가 길어지는 시간, 주변은 다시 태어나고 움직임 없는 정물마저도 새롭게 느껴지게 한다. 금세 없어질 그림자는 더욱 길어지고, 쏟아지는 빛은 사물의 모습을 더욱 또렷하게 한다. 알 수 없는 리듬이 주변을 감싸고, 밝음과 단순함으로 가득 찬다.
나의 작업은 주변적, 일상적 사물들을 경쾌한 터치(추상성)와 섬세한 묘사(사실적)로 서로 상충 혹은 조화시킴으로써 크기, 공간, 표현방식의 일관성에 대한 익숙한 기대치를 허물고자 한다. 이런 점에서 정물화의 범주를 넘어 새로운 미적체험을 가능케 하고자 한다.//류제비//

//약 력//

류제비(Jae Bee Ryoo)

개인전
2015년 통인옥션갤러리(서울)
2015년 409갤러리(경기도)
2015년 동원화랑(대구)
2010년 HUB Gallery(팬실베니아)
2010년 Misciagna Gallery(팬실베니아)
2009년 통인옥션갤러리(서울)
2008년 동원화랑(대구)
2004년 THE SOCIAL 갤러리(서울)
2002년 대백플라자갤러리 (대구)
2001년 삼성금융플라자(대구)

단체전
2016년 부창부수전(갤러리H,현대백화점,대구)
2015년 Harmony of flower(갤러리 아인,부산)
2012년 정물과 정물전(현대백화점,대구)
2011년 Art Line Daegu(갤러리Caution,도쿄)
2011년 3인3색전(청담갤러리,청도)
2010년 차세대 여성 작가전(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
2010년 선화랑개관33주년기념전(선화랑,서울)
2010년 한국현대미술의지평전(페이스갤러리,서울)
2009년 Wanderful Pictures(일민미술관,서울)
2009년 한국화랑미술제(삼성코엑스,서울)
2009년 한국현대미술제(예술의전당,서울)
2009년 야누스의 꽃잎전(한향림갤러리,헤이리)
2008년 KIAF(동원화랑)(삼성코엑스,서울)
2008년 화랑미술제(동원화랑)(벡스코,부산)
2007년 화랑미술제(동원화랑)(예술의전당.서울)
2007년 질투는작업의힘작업은열정이다!(충정각,서울)
2007년 Nov-Dec(BB스페이스,대전)
2007년 토탈 아트 세트(갤러리M,대구)
2006년 젊은작가전(갤러리M,대구)
2006년 청년비엔날레(문화예술회관,대구)
2005년 Open Art for Kids전 (가나아트센터,서울)
2005년 The Second Box Show(갤러리M,대구)
2004년 정물예찬전(일민미술관,서울)

– 장소 : 갤러리 아인
– 일시 : 2016. 5. 24 –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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