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展(갤러리데이트)_20161201

//보도자료문//
해운대 갤러리데이트에서는 12월 1일부터 1월 10일까지 ‘포스트 단색화가‘로 주목받고 있는 김태호 작가의 내재율 시리즈를 선보인다

김태호작가는 중학교 시절까지 부산에서 태어나 생활하고, 이후 서울에서 홍익대학교 회화를 전공하였다. 1977년 개인전을 시작으로 동경과 로스엔젤레스 등 국내외 수십여차례 개인전을 가졌으며, ’82년 ‘공간판화대상전’에서 대상, ’84년에는 제3회 ‘미술기자상’을 수상하면서 그의 예술세계는 더욱 넓어졌다. 2003년 고향인 부산에서 제2회 ‘부일미술대상’(부산일보사 주최)을 수상과 부산시립미술관에서의 개인전은 작가에게 의미가 크다.

김태호 작가는 1995년 내재율 Internal Rhythm 시리즈를 발표한다.
내재율 Internal Rhythm 시리즈는 연필로 캔버스에 작은 격자무늬를 그리고 캔버스 위에 20회 이상의 색을 90도로 돌려가면서 올린다. 그리고 그 위에 올려진 물감형태 수평과 수직으로 깍아낸다.
여러 층의 물감을 퇴적시켜, 물감이 적당히 굳으면 특수 제작된 조각칼로 수직과 수평방향으로 깎아내는 반복적 행위로 공간구조를 재구성한 작품이 바로 내재율인 것이다.

아크릴물감을 스무 겹이상 쌓아올린 색색의 층들의 표면을 끌칼로 끝없이 깎아내고, 긁어내기를 거듭할 때마다 내부의 미묘한 빛깔을 살짝살짝 드러내며, 작품은 끝없는 리듬감을 선사한다.
그의 회화는 평면작품이라기 보다는 입체조각에 더 가까운 느낌을 선사하며, 캔버스의 공간구조를 새롭게 조작하는 것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작가는 최근들어 색층이 쌓이는 격자를 좀 더 농밀하게, 더욱 단단하게 표현하고 있다.

작가 김태호의 이런 작업은 ’회화란 무엇인가’라는 회화에 대한 근원적 물음을 거듭한 끝에 탄생됐다.
미술평론가 오광수는 “김태호의 작품은 시각적 회화의 차원을 넘어선 현상을 예시한다. 많은 색채가 쌓아올려졌다가 깎아낸 물감층은 마치 생명의 숨결처럼 미묘한 리듬으로 작용한다. 견고한 바깥의 구조에 대비되게 섬세한 내부의 리듬은 신비로운 생성의 차원을 일궈낸다”고 평했다.

30년 동안의 창작열을 통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김태호 작가는 ‘형상’시리즈부터 최신작 ‘내재율’시리즈까지 캔버스의 공간구조를 새롭게 재구성하여 한국미술계에서는 ‘포스트 단색화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세계적인 컬렉터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단색화에 대해 조망해 볼 수 있는 기회이자, 반복된 구도행위를 통해 물성이 드러나게 하는 김태호작가의 차별화된 작품세계와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보도자료문//
//작가 프로필//
김태호
Kim Tae Ho /1948 –

학력
1972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1984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개인전
1984 개인전 (村松畵廊, 동경, 일본)
1991 개인전 (갤러리 현대, 서울)
1999 개인전 (Andrew Shire Gallery, 로스엔젤레스, 미국)
2007 개인전 (성곡미술관, 서울)
2008 개인전 (갤러리 Art Drome, 독일)
2010 개인전 (노화랑, 서울)
2012 개인전 (갤러리 ESIA, 대구)
2012 개인전 (KIAF 노화랑, 코엑스 서울)
2014 개인전 (노화랑, 서울)
2014 개인전 (슈페리어 갤러리 , 서울)
2015 개인전(부산시립미술관, 부산)
외 다수
수상
1968 제7회 신인예술상 장려상 수상 (문화공보부주최, 서울)
1968~1981 국전 22회, 27회 문화공보부장관상 수상 (문화공보부주최, 서울)
국전 22 회, 23회, 25 회, 27 회, 30 회 특선
국전 17 회, 20 회, 21 회, 24 회, 26 회, 28 회, 29 회 입선
1971 한국판화전 금상 (문화공보부장관상) 수상 (한국판화가협회주최, 서울)
1976 한국미술대상전 특별상 수상 (한국일보사주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77 제13회 한국미술협회전 금상 수상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80 제7회 한국미술대상전 최우수프런티어상 수상 (한국일보사주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82 공간판화대상전 대상 수상 (공간미술관, 서울)
1984 제3회 미술기자상 수상
1986 동아국제판화BIENNALE전 대상 수상 (동아일보사주최, 서울)
1995 ORIGIN 미술상 수상 (ORIGIN회화협회, 서울)
2003 제2회 부일미술대상 수상 (부산일보사주최, 부산)
//갤러리데이트 소개//
갤러리데이트는 전문적이고 예술성 있는 전시를 통해 한국, 지역 그리고 고객에게 문화적 가치를 고양 시키며 문화자체를 일상성의 한 요소로 실천시키기 위해 갤러리데이트는 현대 미술의 현장에서 여러 작가들과 한 길을 걸어가며 성장해 오고 있다.

갤러리데이트는 개관전을 이동엽작가 전시를 시작으로 (최병소, 허황, 남춘모, 장승택, 최만린, 김구림, 신성희, 최인수, 김택상, 김춘수, 천광엽, 윤상렬, 스테판 보르다리에, 티모테탈라드) 등의 주요한 전시를 개최하며 국내외로 한국 단색화 미술을 알렸다. 특히 기획전 전시에서는 평론가의 글이 있는 도록을 제작한다.

갤러리데이트는 현재 한국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며, 국제적으로 조명 받고 있는 ‘단색화(單色畵, DANSAEK HWA)’ 작가들의 작품을 재조명하여 끊임없는 기획으로 심도 있는 전시를 이끌어 가고 있다.
또한 ‘단색조의 회화전’ 그룹전을 일년에 한번씩 기획 전시하였으며, 한국의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원로, 중진, 신진작가를 중심으로 전시를 열어왔다.

갤러리데이트 작가들을 아트페어(KIAF, 화랑미술제, 대구아트페어, 아트부산, BAMA)에 소개하고 페어의 수준 높은 전시를 위해 늘 작가들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하고자 하며, 작가와 콜렉터 그리고 화랑이 서로 소통하여 현대 미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 하고자 한다.

갤러리데이트는 갤러리데이트만의 성격을 가지고자 하며, 한국 근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단색화 작가들의 작품을 기획해 왔으며, 또한 신진작가들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확장해 나갈 그들의 역량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연구, 기획한다.
문화욕구를 충족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며, 21세기가 요구하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국내외 미술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수준 높은 전시공간으로 만나 뵙기를 바란다.//대표 김경애//

– 장소 : 갤러리데이트
– 일시 : 2016. 12. 1 – 2017. 1. 10.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ab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