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식展(갤러리 아트숲)_20171114

//보도자료문//
이상식 작가의 작업 스타일은 주변 사물을 거의 가공을 하지 않고 커피, 먹물, 황토, 콜타르, 천연 염료 등 일상의 재료를 그대로 이용한 자연스러운 발색이다. 또한 그린다는 행위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사물의 物性을 잘 살려 자연스럽게 찢거나 오려 붙인 콜라주 형태의 작업이다.

2차원의 평면성이나 점, 선, 면의 전통적 공간표현 방법에서 벗어나 캔버스의 안과 밖을 넘나들며 입체적 평면을 통한 무한의 영역을 즐기는 제작방법을 택하였다. 더불어 액자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액자(Frame)는 작품의 일부로서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하였다. 이러한 작업활동을 통해 새로운 의미의 상상공간을 경험하고,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인식과 사유의 전환을 꾀하는 유희(Play), 즐거움(Fun), 자유(Freedom)를 누리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평면의 폐쇄성을 벗어나, 공간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창작의 유희를 구현하고 있다. 그리고 재료적 측면에서, 物性에 관심을 가져, 火,木,金,土 등의 기본 원소 물질의 상징성을 작품속에서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현대 문명의 결과물인 기계, 전기적, IT부품들과, 시간 흐름의 흔적을 지닌 골동품과의 콜라보 형식을 빌려, 일상적 재료를 통해 자연과 문명에 대한 사색과 성찰을 표현한다. 형상성의 추구보다는 “그것 그 자체로”라는 물성의 고유한 존재양식을 존중하고 물질에 대한 작가적 개입을 최소화하여 물성의 상징성을 극대화하였다.//보도자료문//

//프로필//
개인전8회, 2인전5회, 기획/초대전 300여회 참여했으며, 사물 간의 融合과 物性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에 임하고 있으며 동아, 신라, 동의, 부산대학교에서 초빙, 겸임 교수를 역임하였고, 부산, 무등, 창원, 송혜수미술상, 청년 미술상 등의 심사와 국립현대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의료원, 그랜드호텔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현재 부산대학교 출강.//

– 장소 : 갤러리 아트숲
– 일시 : 2017. 11. 14. – 12. 2.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ab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