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 우키다展(갤러리 604)_20180320

//보도자료문//
YOZO UKITA 浮田要三
1. 전시개요
전시제목   요조 우키타 浮田要三 YOZO UKITA 개인전
전시작가   요조 우키타 浮田要三 YOZO UKITA
전시기간   Gallery604 / 2017. 03. 19(월) – 04. 28(토)
PROJECT B6 / 2017. 03. 20(화) – 04. 29(일)
전시장소   Gallery 604_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로138번길 3
           PROJECT B6_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로584 해운대부민병원 1층
출 품 작   회화 22여점
2. 전시내용
중앙동 갤러리604와 해운대 프로젝트B6는 2017년을 맞이하는 첫 전시로 일본 구타이 그룹의 일원이었던 요조 우키타 浮田要三 YOZO UKITA의 개인전을 마련했다.
1924년 오사카에서 태어난 요조 우키타는 1948년부터 10년간 어린이의 시와 산문을 발표하는 월간 아동 잡지인 기린 Kirin의 제작과 편집을 맡고 있었다. 1950년 경 추상화가 요시하라 지로 Yoshihara Jiro와의 만남은 그의 인생에서 중요한 변화의 시점이 되었다.  1955년 지로에게서 현대 미술과 회화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고 1954년 결성된 구타이 그룹의 회원이 되었던 것이다.
-구타이 그룹 Gutai Group, 具体(구체) 은 요시하라 지로를 중심으로 1954년 오사카에서 결성된 실험적 전위예술가 그룹이다. 구타이(Gutai)는 영어로 ‘구현(embodiment)’을 의미하는 말로 “남을 모방하지 말고 지금까지 한 번도 존재한 적 없는 것을 창조하라”는 요시하라 지로의 말을 모토로 삼아 기존의 예술 개념을 타파하는 추상적인 회화 형태 및 실제 행위나 오브제, 환경적인 요소 등과 결합된 미술을 추구하였다.-
요조 우키타의 초기 작품은 아이들의 그림에서 영향을 받았지만, 결국 두꺼운 마티에르와 거친 질감이 보이는 그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변해갔다.
처음 구타이 그룹에서 활동할 당시 작가는 자신의 작품의 좋고 나쁨을 전혀 알 수 없는 가치 판단이 되지 않은 시기였다. 오직 자신의 느낌에만 의존하여 작품을 제작하였지만 요시하라 지로는 그것이 바로 현대미술의 진수라고 호평하였다. 하지만 작품 제작에 대한 자신이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그는 1964년 구타이 그룹에서 탈퇴하고 1983년까지 약 20년간 작업을 하지 않았다.
1984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GUTAI * AU (Art Unidentified) 전시참여를 계기로 1985년 오사카에 스튜디오를 열고 다시 작품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독일에서 열린 전시에서 동료작가들의 생활태도와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보며 많은 것을 느끼기 시작한 작가는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어떻게 작품에 반영되고 표현되는지를 60세가 다 되어 비로소 알기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작품의 기술적인 능력보다 일상 속에서 나타나는 모든 현상과 상황 속에서 주의 깊게 사물을 관찰해 내는 능력과 그림의 본질을 알고 거기에 대한 아름다움을 발견해 내는 것이었다.
요조 우키타에게 있어 작품을 제작하는 것은 끝없는 재미이며, 작품이라는 것은 비교대상이 아니라 그 자체에 생명이 깃들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장애인들과 함께 작품 활동을 하며 신체나 정신의 장애보다 영혼의 진실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감성이라는 것은 가장 솔직한 것이기에 가장 뛰어난 것이며, 가장 아름다운 것은 무언가를 바라고자 하는 행동이 아니라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진정한 의미에서 관객의 심금을 울리는 명화에는 반드시 ‘인간의 슬픔’을 품고 있으며 이는 인간 실존을 느끼게 해준다고 생각했던 그는, 자신의 작품의 점, 선, 색채 등의 회화적인 요소는 그다지 중요시 하지 않았다. 인간과 작품 사이의 틈, 작품에 깃듯 정신과 감성이 관객을 설득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며, 인간은 이러한 감성 없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왔다.
이번 전시는 요조 우키타의 국내 첫 전시로 구작 두 점과 60세 이후의 작품 20점이 갤러리604와 프로젝트 B6에 동시 전시되며, 아이와 같은 순진한 마음으로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고 동시에 공감하는 요조 우키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3. 작가약력
1924년 오사카 출생.
1947년 오자키 서점 (오사카)에 입사하여 다케나카 이쿠 이노우에가 중심이 되어 기획 한 동시 잡지 「기린」의 창간 준비에 참여.
이듬해 1948년에 창간 한 「기린」의 제작 · 편집을 맡으며 이후 15년에 걸쳐 종사.
같은 해 표지 그림을 의뢰 기연에 요시하라 지로와의 교류를 통해 1955년 요시하라 지로 주재 “구타이 그룹“에 참가해 10 회 전시회까지 연속 출품.
1964년 그룹을 탈퇴 한 이후 20 년 동안 제작 활동 중단.
1983년대 후반부터 작품 제작을 재개. 1984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구체파 · AU (ART UNIDENTIFIED) 전“, 1991 년 “구체파 전시회”
유럽 ​​순회전 (파리, 로마 등) 1999년 포르 사 (핀란드)의 아틀리에 발리 야모, 하메린 미술관에서 개인전.
2012년 “구체파“(도쿄 국립 신 미술관) 외 국내외에서 개인전,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
2013년 88세의 나이로 영면.//
– 장소 : 갤러리 604 & PROJECT B6
– 일시 : 2018. 3. 19. – 4. 28.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ab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