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리트•마티스 석판화 특별展(카페 프레임)_20180810

//보도자료문//

근로자가 아닌 기업 중심의 소득 증대로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없는 1인당 국민소득 3만 불 시대, AI와 IT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시대에도 살아남을 직업’ 1위는 화가와 조각가, “감성에 기초한 예술관련 직업은 자동화 대체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특징을 보인다.”(2017년 한국고용정보원 조사), 문화예술행사 관람 의향률 중 미술전시회는 16.1%에 불과, 영화 관람은 78.5%, “한국인은 영화를 좋아해.”(문화체육관광부, 2016년 문화향수실태조 사), 지역 인문•예술 대학 ‘고사’ 현실로(부산일보, 2016. 3. 17.). 이러한 지표들은 하나같이 동일한 결론을 향하고 있다. 우리가 예단할 수 있는 결론에 다다르기 전에 우리는 예술인들의 지속 가능한 창작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빠른 해답을 찾아내야만 한다.

작품성 보장, 재화로써의 소장가치,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가격을 갖춘 예술작품들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일상 속으로 전이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예술전이효과 Art Infusion Effect’는 개인의 공간에 예술이 입혀지면 예술작품의 고급스러움이 그들의 일상으로 전이된다. 예술작품을 통한 심미적 경험은 감성영역을 활성화시켜 마음의 안정과 치유, 예술적 감성의 충족, 아름다운 삶의 변주에 이르기까지 대중의 심미적 정서적 욕구를 채워주는 희망적 선택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이라도 하듯이 미술계에도 원화 렌털, 에디션 판매•렌털이라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만큼 온전한 준비가 갖춰지지 않아 고객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렌털시장에 나오는 원화의 경우 잦은 운반과 일상에 노출되는 전시환경 특성 상 훼손 위험으로 작품성이 보장되지 않고, 현재 ‘에디션 Edition’이라 불리는 실크스크린, 디지털프린트, 디아섹(압축 아크릴) 등은 재화로써의 소장가치가 없는 단순한 이미지 복제 인화물임에도 불구하고 예술작품으로 과장되어 틈새시장을 형성하며 난립하고 있다.

전통적인 미술시장인 경매, 아트페어, 갤러리 전시의 침체와 파생시장인 원화 렌털과 에디션 판매의 난립을 경험하며 컬렉터와 대중들은 서서히 미술시장을 떠나가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고자 아트 컨설턴트, 큐레이터, 청년작가와 디자이너의 공동협업으로 대중의 발길이 이어지는 카페 프레임(민락동 소재)에서 ‘마그리트•마티스 석판화 특별전’이 8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석판화’는 당대의 화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화집으로 제작하여 보관하고자 제작되었고, 때로는 이미 판매가 완료된 원화의 소장을 강렬히 희망하는 컬렉터들에게 보답하고자 원화와 동일한 수준의 작품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작가의 엄격한 감독과 통제 하에 제작되던 ‘고급인쇄 예술 작품’이었다. 작가 사후에는 공식승인을 받은 발행처만이 당시의 기술을 그대로 승계하여 제작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메인 디렉터인 조형소씨(아트 컨설팅 M.O.T 대표, 발행처 Pilippe Moreno 인증 독점공급사)는 “영화라는 문화예술 향유매체를 선호하는 대중들에게 그 영화의 모티브가 된 미술작품들을 선보여 미술작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싶습니다. 전통적 미술시장의 침체와 파생시장의 난립이라는 미술시장의 문제점을 뜻을 함께하는 예술인들과 극복해 나가면서 청년 작가들의 지속 가능한 창작활동 보장을 위한 사회 환원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번 전시가 가지는 의미를 설명하였다.//보도자료문//

– 장소 : 카페 프레임
– 일시 : 2018. 8. 10. –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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