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홍부展(피카소화랑)_20181011

//작가 노트//
‘사랑의 메아리 (The Echo of Love) 에 대하여…

인간은 자연의 한 부분이다.
그러나 인간은 꿈꾸며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다.

환경이 철저히 산업화되고 기계화된 현대인의 삶은
자연과는 상관없이 살아간다는 착각에 빠져들 수도 있지만
자연의 순환과 인간의 삶은 동일하다.
사랑하는 마음과 그 느낌은 자연의 순리와 형상 자체이다.

한 송이 아름다운 봄날의 꽃은 겨울의 혹독한 찬바람이 아니면 피울 수 없듯이 인간 또한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 생, 로, 병, 사는 동일하다.
자연의 아름다운 형태는 인체의 한부분이고 우리들이 노래하고 춤추는 즐거움은 새들이 노래하고 꽃잎이 흩날리는 자연의 모습과 같은 맥락이다.

그 아름다움에 대한 희열은 모두 다 우리들에게 필요한 삶의 한부분이며 절실한 요소이고 인간의 삶에 울림으로 메아리 되어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이 전시는 그 아름다운 삶의 울림과 자연의 사랑을 그리워하며 표현했다.
조금은 현실이 멀리 있지만 우리는 상상하며 이루고자 하는 환상이 있다.
자연이 곧 인간이고 인간이 무엇보다 자연을 닮은 아름다운 세상
그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사랑을 동화(同化)시켜 표현하고자 했다.
그것이 곧 꿈이고 환상이며 나의 삶이다.//작가 노트//

– 장소 : 피카소화랑
– 일시 : 2018. 10. 11. –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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