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현, 이강展(갤러리 아트숲)_20181010

//보도 자료문//
“보고, 느끼고, 노래하라”
작품 속에는 작가의 삶이 녹아있고, 그 작품을 통해 우리는 어느 곳이든 추억 또는 상상여행을 떠나곤 한다. 김시현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보자기’는 물건의 크기에 상관없이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유동적 넓이와 품을 지니고 있다. 보자기를 통해 선물을 주는 이가 받는 이에게 보내는 존중과 배려의 마음이 표현되기를 바라고 나아가 그 안에 품고 있는 특별한 궁금증과 설레임을 느끼게 하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이강 작가의 작품은 어린 시절 즐기고 보아왔던 생활방식, 철학이 담긴 사물에 대한 회상이다.

작가는 향수어린 엉뚱하고 유치한 사물들을 통해 소소하고 하찮은 것들의 중요성을 깨닫고 키치적 감수성에 매료되었다. 그것은 어린 시절에 행복하고 즐거웠던 기억의 잠재력이 현대인들에게 과거를 통해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로 나아가는데 큰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 ‘情-마음으로 그린 그림 展’은 사람의 원초적인 향기가 묻어있는 사물들과의 관계에 중심을 둔 그들의 공통된 미학적 태도와 두 작가가 지향하는 다채로운 예술관에 대해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자 한다.//보도 자료문//

– 장소 : 갤러리 아트숲
– 일시 : 2018. 10. 10. –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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