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혜영展(성원아트갤러리)_20181123

//보도 자료문//
성원아트갤러리에서 기획한 최연소 작가의 3회 개인전입니다. 하혜영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대한 열정이 넘쳤고, 올해 동아대학교 미술학과 조소과 2학년(만 20세)에 재학 중인 새내기 작가입니다. 2019년에는 피카소화랑(부산), 갤러리데이지(포항), 성원아트갤러리(부산) 3곳에 초대 개인전이 잡혀있습니다. 부산의 역량 있는 젊은 작가의 성실한 작업에 우리들이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개인전의 작품은 15점 정도로 『무니의 이야기』 시리즈로 큰 작품 위주로 2017년 작품 보다 한층 심화된 구성과 색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선택 되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선택은 의지에 의해 선택된 경우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선택된 경우. 이렇게 2가지로 분류 되며, 잉태처럼 자연적으로 형성되는 경우와 직장처럼 개인의 노력에 의해 선택 받는 경우로 나누어집니다. 선택이란 점에서 2개는 공통점도 갖고 있습니다.

‘무니의 새로운 세상으로의 출발’은 요즘 유행하는 인형 뽑기에서 착안해서 풀어가고 있습니다. 인형 뽑기의 통은 엄마의 배속이나 취업준비생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이렇게 인형 뽑기 기계에 뽑혀서 우리들의 삶의 방향이 결정됩니다. 이러한 선택이 우리의 의지와 동일시되지는 않습니다. 선택된 자와 다음 선택을 기다려야 하는 자의 희망의 크기는 많이 다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최선을 다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어느 곳에나 낙하산들이 존재합니다. 이 세상에 섞여 있는 수많은 낙하선들과 경쟁하기는 너무도 힘든 일이죠. 『무니의 꽃밭』은 하나의 공동체 속에서 서로의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귀여운 소년, 소녀의 순수한 동심과 자유로움을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부산지역에서 최연소 작가의 작품을 초대하게 되어 지역 미술계에 새로운 열풍으로 남을 듯합니다.//보도 자료문//

– 장소 : 성원아트갤러리
– 일시 : 2018. 11. 23. –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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