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展(해운대아트센터)_20181202

//작업 노트//
The life of the flower

예술의 주요 기능은 자연과 사회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간을 감동시킨다. 그래서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한다. 아름다움은 우리에게 미적 쾌락을 통해 자유로움과 인간 주체의 내적 조화를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아름다움의 판단은 주관적 특수한 것에서 보편적 일반적인 것으로 이루어진다. 즉 자신의 감동에 대한 믿음이 모두의 아름다움의 기준이 되리라는 믿음이 있다. 미적 감동을 통해 새롭게 지각한 세계로 들어가는 것, 그 자체로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고 감각의 습관에서 벗어나 확장된 세계에 존재하게 된다.

아름다움은 이해하지도 소유하지도 않고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소유욕과 편협한 합리주의에서, 대상을 정복하겠다는 강박관념에서 우리를 해방한다. 우리를 치유하고 단련하며, 존재하는 것 그대로를 사랑할 힘과 존재할지도 모를 무언가를 희망할 힘을 준다. 그래서 인간에게 행복감을 주는 대상은 각양각색이다. 그 중에 꽃과 연은 내가 바라보는 나의 관점이 되었고 이번 전시의 주제가 되었다. 또한 이번 전시 작품의 주된 작업의 결과는 우연적 효과와 구상적 요소를 접목하여 화면을 다양한 형상으로 나타내고자 했으며, 또한 먹 빛 같은 검은색을 사용하여 동양적 인 느낌의 감성을 넣어 정신적인 나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나타내고자 했다.//작업 노트//

– 장소 : 해운대아트센터
– 일시 : 2018. 12. 2. – 12. 9.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ab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