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2025

이혜영展(금샘미술관)_20250312

//작가 노트// 0은 어디서부터 시작인지 끝인지 알 수 없다. 영원히 존재하는 듯 소멸되는 사라짐이다. 1은 0으로부터 더해지는 것이다. 1이 더해지고 더해져서 또 다른 1이 된다. 하나는 부분이기도 하며 전체를 이루어 새로운 하나가 되기도 한다. 내가…

시간의 흔적展(갤러리 재희)_20250213

//전시 소식//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중요한 흐름인 단색화와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온 고가구를 하나의 공간에서 조화롭게 배치하여, 두 예술 형식이 지닌 미학적 공통점과 차이를 탐색하는 자리입니다. 단색화는 반복과 절제 속에서 깊이 있는 색채와 물성을…

김해성展(갤러리 이듬)_20250306

//전시 소식// ‘갤러리 이듬’에서는 김해성 작가의 ‘이미지 기행’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958년의 풍경화, 1960년대의 자화상(유화)를 포함하여 콜라주 작품을 선보입니다. 특히 ‘이미지 기행’展에서 보이는 콜라주 기법은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가위질’과 이완을 느끼게 하는 ‘손’이 핵심…

박영숙展(금련산 갤러리)_20250311

//작가 노트// 처음 미술을 시작할 때는 한국화를 전공하며 직관적이고 우연적인 효과를 통해 창작의 자유로움을 탐구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러한 접근 방식에 한계를 느꼈고, 더 깊은 예술 창작이 필요하다는 깨달음에 이르렀습니다. 그 후 수채화의 매력에 빠지게…

김도희展(갤러리 H)_20250314

//전시 소식// 김도희 작가는 가장 순수하고 원초적인 동물의 모습을 통해 인간 내면의 본질을 꾸밈없이 표현한다. 야생동물은 인간이 근본적으로 지닌 감정과 내면의 모습을 상징하며, 사회적 규범과 외적인 영향을 배제한 우리의 원초적인 자아를 드러낸다. 작품에서는 다양한 경험에서…

박용대展(한새 갤러리)_20250305

//전시 서문// 범람하는 현대미술의 다양한 사상 속에서 젊은 시절의 나는 나아갈 화법에 무한한 갈등을 겪으며 고뇌에 빠져 잠시 갈등하였다. 그러나 시대적 시류에 편승하지 않는 고집으로 오직 자연주의와 사실주의 그리고 인상주의에 가까운 화법을 바탕으로 하는 작법에…

베란다에서展(갤러리 서린 스페이스)_20250304

//전시 소개// 겨울의 끝자락, 아직 찬 기운이 남아 있지만, 어디선가 봄의 속삭임이 들려오는 경칩. 멈춰 있던 것들이 서서히 깨어나듯, 우리의 일상도 새로운 빛을 맞이한다. 갤러리 서린 스페이스의 2025년 첫 번째 기획전시는 스쳐 지나가는 나날 속에서…

오선옥展(M543 갤러리)_20250305

//작가 노트// 망각은 기억의 소멸이 아니라 기억의 억제라는 맥락에서 ‘합의된 기억을 배반하는 반기억(counter-memory)의 형태’로 잔존한다. 화사하게 웃고 있는 사진들만 남아있는 과거의 증거를 붙들고 현실과 이상의 불일치 속에서 기억과 사연들을 엮여서 희망과 기대라는 의미를 부여하여 또…

어컴퍼니 컴퍼니展(어컴퍼니)_20250226

//전시내용// 어컴퍼니에서는 2025년 첫 전시 ‘어컴퍼니 컴퍼니’가 진행 중이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어컴퍼니 컴퍼니’는 ‘소중한 인연’을 주제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새로운 해의 시작을 여는 전시이다. 작년의 첫 번째 전시가 오랜 인연을 가진 작가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