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화展(갤러리 문 101)_20181231
//전시 평문// 사진을 매체로 활용하고 있으나 회화로 위장되어 결국 사진도 회화도 아닌 그의 최근 작품은 실재와 가상의 경계지점에 위치한 일상의 풍경이자 연출된 허구를 보여준다. 잘리고 희미하게 지워진 이미지가 불러일으키는 생경함은 화면 위에 레이어처럼 덧씌워진 철망에…
//전시 평문// 사진을 매체로 활용하고 있으나 회화로 위장되어 결국 사진도 회화도 아닌 그의 최근 작품은 실재와 가상의 경계지점에 위치한 일상의 풍경이자 연출된 허구를 보여준다. 잘리고 희미하게 지워진 이미지가 불러일으키는 생경함은 화면 위에 레이어처럼 덧씌워진 철망에…
대구예술발전소는 오는 13일까지 1전시실에서 단기 입주 작가 결과물 발표전으로 ‘김결수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대구예술발전소 단기 입주 작가 결과 발표전으로 마련됐다. 김결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오브제의 ‘안’에 집중한다. 그는 마치 아리스토텔레스의 전언을…
//작가 노트// 작업의 시작은 역사상 처음 인간이 미적 감정을 느꼈을 때를 상상하는 것으로 부터 사작 한다. 아주 먼 옛날 깊은 동굴 속에서 우연히 자신의 손에 묻은 숯가루를 벽에 칠하며 느낀 감정이 미적 감정의 시작이라고 한다면…
잃어버린 꽃_원형적 상징을 해체하는 시각적 알레고리 미술평론가 김성호 꽃은 오랫동안 생성소멸(生成消滅))하는 자연을 표상하는 ‘원형 상징’으로 자리해 왔다. 그러나 전두인에게서 꽃이란, ‘잃어버린 꽃’이라는 작품명에서 살필 수 있는 것처럼, 레테(Lethe)의 강 저편에 두고 온 현대인의 순수,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