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뜰리에 사람들展(부산 시청전시실)_110822

부산시청 제3전시실에선 뜻 깊은 전시회가 열렸다. 순수 아마추어 작가들이 프로 작가 못지않은 열정으로 세 번째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2009년도 첫 창립전 이후 올 해로 세 번째를 맞는 ‘아뜰리에 사람들’展은 일반인, 미대생, 아마추어 작가들이 주축이 된 전시회다. 이들은 정규 미술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작가 지망생도 전문적인 지도와 꾸준한 노력으로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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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강사 권혁작가는 “저희 화실에서 공부하는 작가 지망생들은 미대생도 있지만 일반인도 많습니다. 그 분들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일정 수준에 도달하여 향후 작가 활동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라며 꼭 미대 졸업을 하지 않아도 아카데미교육을 통해서 작가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회원들은 매년 공공전시관을 통해 전시회를 가짐으로써 자신감도 채울 수 있고 또 이런 계기로 작품 활동을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한다. 또 전체 회원 중 일부 회원들은 3~5명 정도씩 별도의 그룹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한다고 한다. 회원들의 작품에 대한 열정은 기성 작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것 같다. 아마추어지만 그들의 열정만큼은 프로 이상인 ‘아뜰리에 사람들’展은 8월 28일까지 부산시청 전시실에서 이어진다.

– 장소 : 부산시청 제3전시실
– 일시 : 2011. 08. 22 – 08. 28

추PD의 아틀리에 ab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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