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국展(피카소화랑)_20180419

//보도자료문//
피카소화랑은 신현국 초대개인전을 2018년 4월 19일(목)부터 2018년 5월 2일(수)까지 부산 해운대 피카소화랑에서 개최한다. 2018년 4월에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신현국(1938~ )을 조명한다. 신현국 작가는 오랜 세월 계룡산의 모습을 자신만의 표현기법으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계룡산으로 대표되는 신현국 작가는 60년대 추상회화 운동의 중심에서 활동하였고 계룡산에 정착한 이후 자신을 품은 산의 형상을 화폭에 옮겼다. 그의 계룡산 연작은 평단과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화단에서 일가를 이뤘음에도 기존의 작업에 안주하지 않고 화폭위의 실험을 이어가며 끊임없이 신작을 제작하고 있다.
//백지홍 평론 중에서//
예산 신현국(禮山 申鉉國)을 칭하는 대표적 단어는 역시 ‘계룡산 작가’다. 1970년대부터 계룡산에 거주하며 계룡산을 주제로 작업을 이어왔으니, 당연한 별명이다. 외국에서는 ‘미스터 계룡산’이라고도 호칭되기도 할 정도이니 이제 와서 계룡산과 신현국을 분리시키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
그의 작품 안에는 그려진 대상이 계룡산임을 명시하는 특징이 없다. 흡사 추상표현주의 회화처럼 보이는 그의 작품은 전체적인 모습이 ‘산’의 형상임을 알 수 있는 최소한의 흔적만 남아있다. 화폭에서 보이는 것은 세밀하게 재현한 산의 모습이 아니라 ‘생명력’이다. 화폭에 다 담기지 않는 생명력, 캔버스 위에 뚜렷하게 남은 터치에서 느껴지는 작가의 생명력, 그리고 두텁게 칠해진 안료에서 꿈틀대는 생명력이 그것이다.
산이라는 소재는 그 생명력을 담기에 적절한 그릇이고, 작가라는 필터를 거치며 추상화된 형상으로 나타난다. 핵심은 작가가 산을 어떠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는가가 될 것이고, 생명력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그는 삶의 터전이 된 계룡산에서 창작의 영감을 얻고, 창작을 이어갈 원동력을 키워 왔다. 여든을 넘긴 작가는 반평생 이상을 계룡산에 거주하며 자연스럽게 산에 녹아 들어갔다.//백지홍(월간 미술세계 편집장) 평문 중 발췌//
– 장소 : 피카소화랑
– 일시 : 2018. 4. 19. –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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