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展(미광화랑)_20181010

//작가 노트//
삶을 살아가노라면
곧고 바른 길을 걷다가도
때론
어두운 질곡의 터널을 헤매 이기도 한다.

끝 모를 어둠속에서도 우리를 일으켜 다시 걷게 하는
그것은
바로 희망과 꿈이 아니겠는가?

여성은 창조와 생명의 근원.
부드럽고 여리나
강함과 단단함을 이긴다.
물줄기처럼
낮은 곳을 향해 몸을 굽힐 줄 알고
온 땅을 적시며
생명을 잉태시키고 낳아 안고 기르며 보호한다.
조용히 기다리며 너그러이 품어 살찌우게 하는 넉넉한 대지인
여인,
자연의 섭리에 따라 사계절을 끊임없이 순환하는 꽃,
그리고 자유롭게 창공을 가르는 새의 이미지는
나약하고 여리지만 어둠의 질곡 속에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그 놀라운 생명력으로 꽃을 피우는
여인의 강인하고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꿈과 희망을 담고 있다.//작가 노트//

– 장소 : 미광화랑
– 일시 : 2018. 10. 10. –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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