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갑련展(이웰 갤러리)_20221205

//작가 노트//
작업의 화두는
늘 사유와 침묵에서 시작된다.
마음에 켜켜히 쌓이는 생각들을 하나씩 꺼내 마음 가는대로 그리는거다.
깊고 짙고 무거운걸 가볍고 경쾌하게,
그리고 때때로 부드럽게 웃음기를 섞어 풀다보면, 행복이 나비처럼 날아오른다.
멈출 수 없는 구도의 시간,
그래서 행복이다!
거창하고 대단할 것 없이 즐겁게 그리면 된다.

유년의 아련한 기억으로 시간을 거슬러 뭉클하게 하는 QUILTㅡ幻.
QUILTㅡ幻 시리즈를 오래도록 그렸다.
지금도 놓지 못하고 마음이 가 있다.
농익어 발효되면 어떨까.
그 흐름이 재밌다.

One’s Dream 시리즈는 웃음기를 듬뿍 풀어 떨리는 마음으로 작업에 빠져든다.
아이의 동화같은 일상에서 시작된 One’s Dream.
아이의 미소에 반해 무장해제 된 마음으로 따뜻한 작업을 오래도록 하고 싶다.//최갑련//

장소 : 이웰 갤러리
일시 : 2022. 12. 05. –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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