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라이벤展(523갤러리)_20230504

//전시 소식//
슈라이벤 작가(본명 백문서)의 첫 초대 개인전 ‘부산 촌놈, 서울 가다 : 서울리안-비스트’가 2023년 5월 4일부터 29일까지 26일간 523갤러리(부산 사상구 강변대로532번길 94 라벨스하이디 2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슈라이벤의 판화, 애니메이션, 설치작품 등 2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평균’을 좇는 한국인들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작가는 인-서울 대학과 명품 소비, 대기업 취직, 서울 집 마련 등이 한국 사회의 ‘평균’이 되었다고 주장하고, 이에 집착하는 사람들을 ‘서울리안-비스트’에 비유하여 작품으로 표현하였다. 작가는 “부산에서 서울 이야기를 하면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사실 그런 반응을 의도하고 이번 전시를 기획한 것입니다. 그 반응이 결국 ‘상경’에 집착하는 한국인들의 현실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니까요.”라고 덧붙였다.

슈라이벤 작가는 ‘퍼리*’ 서브컬처를 기반으로 하여 판화, 애니메이션, 설치 작업을 전개하는 작가이다. 2001년 부산에서 태어나 2020년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에 입학하였다. 2021년부터 작가 활동을 시작하여 ‘제31회 한일교류작품전(2021, 오사카예술대학, 일본)’, ‘인류대멸종 : 1. 개인의 멸종, 아이테르(2022, 부산)’ 등 여러 기획전에 참여하였으며 안젤리 미술관 전국 대학, 대학원생 우수 작품전 대상(2022) 등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장소 : 523갤러리
일시 : 2023. 05. 04. – 0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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