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호展(갤러리 라함)_20231120

//작가 인터뷰//
저는 서양화를 하면서 여러 가지 주제나 기법이 다 다를 수 있겠지만 화면을 좀 두텁게 쌓아 올리는 그런 특색을 가지고 있고 또 색감의 조화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아름다운 자연을 소재로 해서 그림을 많이 그렸습니다. 자연 속에 여러 가지 조형의 요소도 있고 색감의 그 변화 같은 것들을 표현할 소재가 아주 무궁무진하다고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또 우리 역사의 유물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습니다. 역사의 유물을 통해서 옛날 선조들이 살아왔던 흔적에 대해서 우리가 다시 한 번 음미해보고 또 그 아름다움을 생각해 보는 그런 계기가 되었고, 또 여기 보이는 작품과 같이 원앙을 주제로 하는 기러기 목조각은 우리 민속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있습니다마는 이런 기러기를 혼례의 선물로 주었던 그런 민속을 생각해 보면 우리 자손들이 아주 좋은 일이 많이 생기도록 하는 축복의 날을 연상하게 하는 그런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

화면을 색감 조화 또는 깊이 있는 층 등 이런 것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대체적으로 저의 그림은 좀 서정성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마는 그런 데 대한 어떤 느낌을 표현하고자고 애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송대호//

장소 : 갤러리 라함
일시 : 2023. 11. 20 –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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