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채展(M543 갤러리)_20250826

//전시 소개//
작가는 mise en scène(연출)이라는 메인 타이틀로 작업을 하며 각각의 전시마다 미니타이틀이 있다. 작가가 좋아하는 자연과 동물을 여러 공간, 여러 상황으로 연출하여 자연과 사람의 상호관계 속 소통의 중요성과 행복을 찾기 위한 고요한 움직임(달팽이)이 우리 삶에서 큰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작품에 표현한다.
여행을 좋아하는 작가는 자연과 일상적인 소재들을 다루면서 단순한 재현이 아닌 인간만이 느끼는 감정 행복, 슬픔, 고요함, 그리고 생명력의 순환을 시각화한다는 점에서 순수 예술의 복제할 수 없는 오리지널 필력의 힘과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자연으로부터 온 생명력과 그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감각들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시간의 흔적과 감정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스토리텔링이 있는 작품을 제작하면서 작가의 감각적인 회화를 통해 자연의 힘을 시각적으로 표출하고 있다.
자연과의 교감을 시각적으로 단순화시키고 재료의 중첩된 질감과 역동적인 터치 혹은 섬세한 묘사는 장인정신에서 비롯된 시간의 흔적이고 창의 된 감각적 의도이다.

M543 Gallery 초대전(2025.8.26.~ 9.21.) 전시는 2024년 스페인과 2025년 미국에서의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운 순간들을 작가만의 느낌으로 재구성하여 표현된 ‘한여름 밤의 꿈’이라는 타이틀이다.
현대는 과학의 발달로 삶이 편해진 점도 있지만 그만큼 삭막해져 힐링이라는 단어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자연 파괴로 인한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찾는다. 사람의 손으로 진정한 자연의 살아있는 소중함을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나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능’과 ‘감정’을 회화라는 매체를 통해 작가만의 조형 언어를 구축하며 그 속에서 생명력과 에너지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다. 또한 타이틀과 어울리는 2022년, 2023년도의 몇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박동채//

장소 : M543 갤러리
일시 : 2025. 8. 26 –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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