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노트//
‘Blue’가 가진 상처와 치유,
바다와 하늘의 상징적 의미를 탐구
나는 감각적 경험이 자연스럽게 시각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작업을 진행한다.
감각의 단계에서 출발한 나의 회화는 모든 억압과 형식으로부터 벗어나, 의식의 흐름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에 중점을 둔다.
나무며 물이며, 산과 바다, 바람이 난 좋다.
도시의 삭막한 콘크리트 벽 위에 나의 그림은 산도 되고 사막도 되고 바람도 되며 일렁이는 푸른 물결이 된다. 표현적인 세계에서 감지되는 음악성을 표현하는 것은 흐르고 맺히는 선의 유동과 응집 등으로 본능적인 것으로써 회화가 갖는 본질적인 요소이다.
색채가 만들어 내는 흐름과 그 속에서 녹아드는 이미지는 나의 주요 관심사이다.

물감, 천, 돌가루, 캔버스 등 다양한 매개체를 사용하여 자연스럽게 남겨지는 흔적들이 겹겹이 쌓이고, 그 위에 덧그림과 지움의 반복이 이루어지며 회화적 층위를 형성한다.
이러한 반복적 행위를 통해 복합적이고 강렬한 감정의 경험을 시각화하고, 그로부터 새로운 의식의 지각을 얻고자 한다. 특히 ‘블루’가 가진 상처와 치유, 바다와 하늘의 상징적 의미를 탐구하며, 현대회화에서 중요한 음악적 요소인 리듬과 자율성, 우연성을 작품 속에서 구현하고자 한다.//정주야//
장소 : 갤러리 백양
일시 : 2025. 12. 15 – 12. 21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