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강정수展(해운대 바다 갤러리)_20260904

//전시 소개//
‘비상 Soaring’은 각자의 삶을 지나 새로운 창작의 길 위에 선 두 작가, ‘또우’ 우승하와 ‘에너지 작가’ 강정수의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전시이다.
2026년, 송도 끝자락에 새로운 아뜰리에를 마련한 우승하는 솔나무 사이로 빛나는 바다를 마주하며 다시 붓을 든다. 새로운 공간에서 창작의 날개를 펼치기 시작한 그에게 이번 전시는 한동안 막혀 있던 의식의 공간을 열고 다시 높이 날아오르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다.
강정수의 그림은 오랜 시간 삶과 함께해 온 송도의 풍경에서 시작된다. 수십 년간 송도 암남로를 걸어 일터로 향하며 마주했던 일출은 어느새 그의 내면 깊숙이 자리 잡았다. 60대 중반, 무심히 처음 든 붓에서 탄생한 네 점의 작품은 ‘에너지 시리즈’로 이어졌고, 그는 이제 그 힘이 이끄는 대로 화폭 속으로 한 걸음씩 들어가고자 한다.
두 작가는 그림을 시작한 시점도, 걸어온 길도, 표현하는 방식도 다르다. 그러나 지금 이들은 저마다의 자리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비상 Soaring’은 두 작가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창작의 지평을 향해 날개를 펼치는 순간을 담는다.

//우승하 작가노트//
조각난 형상과 강렬한 색채, 감성의 표현

2026년,
송도 끝자락에 새로이 둥지를 틀었다.
솔 나무 사이로 빛나는 바다를 만나며 붓을 든다.
이곳에 아뜰리에를 만들고, 새로운 비상의 날개를 펼치는 즈음에 해운대 바다 갤러리에서 초대해 주었다. 두 곳 모두 바다를 향해 열려 있다.

그간 이런저런 이유로 막혀 있던 의식 공간이 새롭게 열리는 느낌이다.
이 에너지가 창작열로 이어질 것을 믿는다.
다시 높이 날고 싶다!
Again Woo’ ‘또우’ 답게

//강정수 작가노트//
나를 채우고 행복해지는 에너지로…
수십 년 송도 암남로를 걸어 일터로 향했습니다.
일출(日出)이 변함없는 벗이었습니다.
60 중반에 이른 어느 날 무심히 붓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그림 넉 점을 ‘또우’ 작가 전시에 슬쩍 얹습니다.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처음 든 붓을 타고 ‘에너지 시리즈’가 흘러나왔습니다.
나름 거친 길을 걸어왔기에 ‘그저’는 없다는 걸 압니다.
수십 년 벗한 일출의 힘이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영혼 깊은 곳에 축적되어 온 것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그 힘이 이끄는 대로 화폭 속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들어가려 합니다.

장소 : 해운대 바다 갤러리
일시 : 2026. 9. 4 – 9. 30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