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美를 입히다展(아파트)_20150306

[갤러리 제공 소식]
2013년 11월 13일에 티엘엔지니어링(주)의 문화후원으로 오픈한 티엘갤러리가 『도시, 美를 입히다』의 네 번째 기획전으로 ‘아파트’를 3월 6일부터 4월 7일까지 가진다.

『도시, 美를 입히다』 전시는 시민들의 삶 속에 공공미술·디자인이 차지하는 의미와 중요성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기획 전시다. 이번전시는 ‘아파트’라는 주제와 관련된 미술 작품과 함께 아파트의 개념이나 아파트를 설계, 시공하는 건축가의 경험, 아파트 사용자의 입장 등의 글을 콜라보레이션 형식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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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분야에는 흐릿한 화면에 한창 개발(건설) 중인 아파트를 그리는 김민정 작가, 섬세한 목조 건축물을 미니어처로 제작하고, 오브제를 결합시키는 김종권 작가, 우리나라 최초의 서민아파트인 ‘금화아파트’를 축소해 그대로 재현한 이문호 작가가 참여했다. 세 작가는 도시의 상징과도 같은 아파트 혹은 고층빌딩에 대해 각각 평면과 입체로 이야기를 풀고 있다.

원고에는 박규환 교수(동의과학대)가 아파트에 대한 개념과 사전적 정의를 정리하고, 정달식 기자(부산일보)는 외부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아파트에 대한 견해, 시선에 대해 이야기하며, 조형장 소장(메종 건축사무소)은 전문가로서의 현장 경험을 서술했다. 이들은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아파트와 도시, 혹은 도시 속의 아파트처럼 도시와 아파트의 상관관계에 대한 견해까지 펼친다.

오늘날 도시의 주거형태 중 아파트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이다. 그러나 쌍용, 예가 등의 상호는 주택에서 도시의 브랜드가 되었다. 본 전시는 아파트라는 도시의 주거형태, 삶의 장면을 볼 수 있는 기회와 도시의 구조에 관해 생각하게 한다.

티엘갤러리는 『도시, 美를 입히다』 라는 주제로 2014년에 세 번의 기획전을 열었으며 2015년에는 『도시, 美를 입히다-아파트』외에도 두 번의 기획전이 계획되어있다. [TL갤러리]

– 장소 : 티엘 갤러리
– 일시 : 2015. 3. 6 –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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