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종展(서린스페이스)_20151015

임 세 종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이란 나라에서 인간은 특유의 성향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공통된 성향과 가치관의 형성은 민족성을 말하는 것이며, 타고나는 것이 아니고 지식으로 습득되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한국이란 나라의 문화와 사회, 경제등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으며, 시대적 사회적 상황 등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으며 살아간다.
환경은 문화적 자연적 환경뿐만 아니라 움직이고 존재하는 것과 상상적인 장면 또는 우리의 지적인 상황 등 포괄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것은 작품에서의 건물도 이와 같은 의미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문화가 발생되지만 이렇게 발생되는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변화는 당연한 듯 자연스럽게 인간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이러한 환경적 변화는 우리가 평소에 인지하기 어려운 부분이며 너무도 익숙한 문화에 우리 스스로 동화되어 버린다. 따라서 어느 환경이든 인간은 스스로 환경에 영향을 받아 그 환경에 맞춘 일률적이며 획일화된 성향을 가지게 되는 것이며, 현대의 도시화된 삶도 마찬가지이다. 도시환경 그 이면에 나타난 인간의 현실적 삶의 모습은 획일화되고 몰 개성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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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내용에 있어서 도시속 현대인의 삶과 모습을 표현하였다. 그러나 작품에서 인간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인간의 모습을 실제 인간의 모습이 아닌 건물(현대사회 상징성을 내포)에 비유하여 도시환경 속에서 인간의 집단을 상징적인 의미로 묘사하였다.

작품에 나타난 풍경은 일반적인 도시풍경처럼 보여 지지만 그 이면에는 도시환경 속에서 인간은 획일화된 성향을 나타내고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다양한 도심지에서 빽빽이 들어차 있는 건물들을 단색화 시키고 몰개성적으로 그려내는 방식으로 표현해 오고 있다. 그리고 하늘은 앞으로 변화되어질 도시인의 욕망과 희망을 상징한다. 그림위의 두꺼운 마띠에르는 터치와 그 방향으로 생동감 있는 아름다움이 느껴지게 표현하였다. 그리고 여러 색을 섞어 만들어진 물감을 두껍게 쌓거나 연결시키는 과정을 통해서 삶의 축적된 과정을 형상화 시킨다.

현대인들의 무미건조한 삶의 내면에 숨겨져 있는 새로운 변화의 욕망이 내재되어 있지만 현대사회의 습득의 영향과 현실성으로 획일화 되며 몰개성화 되어 진다. 이러한 현실적 삶 속에서도 인간은 내면에 숨겨져 있는 또 다른 변화된 환경을 꿈꾸며 미래의 지평선을 향해 나아간다.//작가 노트//

[약 력]

2008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2006년 경성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
현, 경성대학교 출강

개인전
2015년 동화(同化)되다 (스칼라티움 아트 스페이스, 서울)
2011년 Assimiate (갤러리 라메르, 서울)
2010년 Environment (갤러리 라메르, 서울)
2009년 21C 환경 (예술의전당 한가람, 서울)
그룹전

2015 청연(靑煙)전 (알.뮤트1917갤러리, 서울)
2014 시각의 항해 전 / 사단법인 한국영상미디어 협회 (팔레 드 서울 갤러리, 서울)
2013 아듀2013전 (알.뮤트1917갤러리, 춘천MBC)
2013 책을 그리다 전 / 부산지역 청년 사회적기업 아코아 (부산진역, 부산)
2013 House Collection (알.뮤트1917갤러리, 현대백화점 천호점-서울)
2013 An’C 4CRAFTS 3rd ART FAIR 2013H (현대백화점 천호점 루비홀, 서울)
2013 Gallery Jireh Young Artist (갤러리 이레, 파주)
2012 부산미술제 부산의 신예전 (BS부산은행갤러리)
2012 A SPECIAL DAY. A SPECIAL PERSON, 기획전 (서정욱갤러리, 서울)
2012 doors ART FAIR (임페리얼 펠리스호텔, 서울)
2012 동(動)산위에올라서서展, 개관 기념전 (한남대학교 미술전시관, 대전)
2012 줌갤러리 신진작가전 (줌 갤러리, 서울)
2012 우리가족을 위한 미니 아트페어 (서정욱갤러리, 서울)
2012 알.뮤트1917 1주년 기념 그림쇼핑전(알.뮤트1917갤러리, 현대백화점 천호점-서울)
2010 부산한국화페스티벌(갤러리채스, 부산)
2010 Sang Sang Story 기획전 (갤러리영, 서울)
2009 건물은 세워지고, 자연은 흐르고…, 2인전 (서정욱갤러리, 서울)
2009 The 3rd International Art Fair 아트대구2009 (EXCO, 대구)
2008 제18회 청담미술제 (이목화랑, 서울)
2008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석사학위 청구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07 KPAM대한민국 미술제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2007 한국미술협회 청년작가초대전 (구 서울역사, 서울)
2006 제22회 경성대학교 졸업작품전 (경성대학교 미술관, 부산)
2006 대한민국 미술대상전 수상작품전(부산문화회관, 부산)
2005 제6회 새천년 청년작가전 (타워갤러리, 부산)
2005 한국의 아름다운 청년들전 (현대예술관, 울산)
2005 아시아미술 우수작가 초대전 (중국 중경대학미술관, 중국)
2005 대한민국미술대상전 수상작품전 (부산문화회관, 부산)
2004 부산미술대전 수상작품전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2004 CATARSIS ‘sea&people’전 (see&sea Gallery, 부산)
외 다수,

– 장소 : 서린스페이스
– 일시 : 2015. 10. 15 – 10. 25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ab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