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왕주展(갤러리 조이)_20210312

//전시 소개//
솔직하고 당당하며, 때론 유쾌하게 매사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주변의 소소한 것에서 감사와 행복을 찾을 줄 아는 선한 심성의 작가 김왕주, 그녀가 자신의 행복을 바람결에 실어 우리를 희망으로 물들인다.

꿈과 희망을 찾아 거침없이 세상과 맞서는 용감하고 씩씩한 위트 넘치는 작품 속 캐릭터 ‘인디’는 어린 시절 한 번은 경험하고 꿈꿔왔던 우리들의 모습이다.
‘화장대’ 시리즈에서는 오방색의 색동컬러를 입혀 소멸하지 않는 복과 생명의 의미를 더욱 부각 시켰으며, 내재된 자아와 친밀하게 교류하는 화장대를 계절을 잊은 싱싱하고 건강한 다양한 꽃들과 함께 표현해 영원히 아름다운 꽃길만 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작품의 표현기법 또한 기발하고 창의적이다.
본인의 마음을 그대로 투영 시키듯 유리같이 투명한 판넬에 그림을 그린다. 감정을 붓 끝에 실어 행복한 미소를 먼저 불어 넣은 후 배경을 채워 나간다. 일반적 표현기법과는 반대의 작업이다. 우리는 투명한 물성 뒷면에서 그녀가 전한 행복의 온기를 느끼는 것이다.
‘오늘 행복하지 않으면 영영 행복은 없는 거다.’
행복은 내일, 언젠가 때가 되면 오는 게 아니라 지금 내 곁에 와있다. 코로나가 극성인 이 시점도 우리는 잘 견디고 있으며, 추운 겨울을 이겨낸 매화꽃 송이를 볼 수 있어 행복하다.
찬란한 봄날, 김왕주 작가의 행복한 전시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많은 분들께 온, 오프라인으로 행복 가득한 ‘바람 불어 좋은 날’의 감동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장소 : 갤러리 조이
일시 : 2021. 03. 12. – 0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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