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개//
9.6~10.3일까지 부산을 배경으로 역동적이고 해학적인 풍경을 작업해온 한재용 작가의 파격적인 변신이 돋보이는 UZARAKKO 전시회가 펼쳐집니다.

이번 전시는 같은 작가의 작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파격적이고 창조적인 2021년 신작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과감하고 거친 붓터치, 즉흥적 풍자, 계획된 자유로 구현된 탁월한 내면풍경과 자신의 삶을 화폭에 녹여내 듯이 진정성 있게 담아냈기에 어찌 보면 “우짜라꼬!”는 자신에게 던지는 작품을 향한 외침의 표현일 것입니다.

//작가노트 중//
행동의 자유가 타의에 의해 구속될 때, 오히려 생각은 더욱 자유로워진다.
깊은 밤 모두가 퇴근하고 텅 빈 경비실에서, 이른 새벽 청소가 끝난 사우나 파우더 룸에서, 핸드폰과 메모지에 긁적거렸던 시덥지않은 욕망의 배설물들이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채, 세상 밖으로 튀어나와 캔버스를 가득 채운다.
“우짜라꼬! UZARAKKO!”//

장소 : 갤러리 하나
일시 : 2021. 09. 06. – 10.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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