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외성展(리 갤러리)_20230412

//인터뷰//
1968년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창업한 영광도서는 지역의 독서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온 향토 서점으로 지난해 부산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는데요, 이번에 제가 등재된 기념 초대전을 갖게 됐습니다.

제 작업은 서예적인 획이 강조된 전통 산수의 작업을 주로 했는데 이번에는 전통적인 산수의 맛을 좀 탈피하고자 애써봤습니다. 산수 풍경보다는 오히려 어반 스케치에 가까운 도시 풍경에 어떤 이미지를 많이 표현하려고 노력을 해왔고요, 또 서양화하는 같은 동료들과 어울리면서 색을 좀 더 많이 사용해서 표현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앞으로 제 작업이 어떻게 변해갈지 잘 모르겠지만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계속 끊임없이 변해가는 작업 태도를 견지하겠습니다.//황외성//

장소 : 리 갤러리
일시 : 2023. 04. 12. – 0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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