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갤러리 예동

이민혁展(갤러리 예동)_20161015

//작가 노트// 밤의 골목 여름이 다해가는 어느 날, 막걸리 한잔에 얼큰해진 걸음을 집으로 돌린다. 풍납동 바람드리 6길이다. 술에 취한 날도, 작업에 지친 날도, 하루 종일 빈둥거리기만 한 날도, 언제고 받아주는 나의 골목이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창들도…

강민석展(갤러리 예동)_20151008

강민석 Kang Min Seok 긴여행 long journey ● 나는 강한 힘에 이끌려 흥미로운 곳에 도착했다. 시간이 멈추어 버린 듯 건물들은 나에게 차가움과 냉정함을 말하고, 나 자신이 만든 세계에 갇혀 나를 찾기 위해 여행한다. 대도시의 화려한…

김대훈展(갤러리 예동)_150307

작가는 말한다. ‘인간의 희망은 인간이다’ 예술을 한다는 것은 역사라는 줄 위에 떳떳이 서는 것이다. 예술을 안다는 것은 역사속의 인간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역사라는 칠판 … 칠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계속 쓰여 지고 지워지는 행위들을 오롯이 받아내고…

독일작가展(갤러리 예동)_141115

미술 선진국이라면 흔히 프랑스, 영국, 미국 등을 손꼽는다. 하지만 통일 독일 이후 독일의 약진이 심상치 않다. 특히 베를린은 뉴욕에 버금가는 현대미술 시장이 되었으며 독일 내 등록된 갤러리 숫자는 이미 프랑스와 영국을 훨씬 앞서고 있다. 이러한…

클레멘스 하이늘展(갤러리 예동)_140920

마린시티에 위치한 갤러리 예동에서는 독일 조각가 클레멘스 하이늘(Clemens Heinl)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군데군데에 그룹으로 조각상들이 놓여 져 있다. 그들 사이에는 조각 목화(木花)도 여러 점 놓여 져 있다. 나무를 깎아서 만든 조각상들은 표면이 거칠고…

홍일화展(갤러리 예동)_140719

■ 김홍기 평론 “당신을 위한 화장법_여자의 피부는 권력이 아니다. 우리는 남과 같아지기 위하여 우리 자신의 사분의 삼을 버린다.” (쇼펜하우어)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바비 브라운의「아름다움의 진화 Beauty Evolution」란 책을 읽고 있습니다. 20대에 뉴욕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