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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원展(이젤 갤러리)_20221001

//작가 노트//뜨거웠던 여름은 허물처럼 물러나고,계절은 어느덧 10월의 문턱이다. 계절은 이렇게 무심히 오가는데내 계절은 참, 오랜 시간 동안 한치도벗어나지 못하고 박제되어 살아왔다. 오늘에서야 마주한 나에게 위로의 말을 건낸다.가볍지 않은 그간의 무게를 잘 견디고 이겨냈노라고, 충분히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