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소展(데이트갤러리)_20241223
//전시 소개// 최병소 작가(b.1943- )의 작업은 1970년대부터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신문지와 혹은 잡지에 일상적인 재료인 볼펜과 7B 연필로 반복적인 선을 그어 내용을 지워 나간다. 채우기인 동시에 지워내는 수행적인 오랜 작업을 통해 헤지고, 찢어지고, 까맣게 된…
//전시 소개// 최병소 작가(b.1943- )의 작업은 1970년대부터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신문지와 혹은 잡지에 일상적인 재료인 볼펜과 7B 연필로 반복적인 선을 그어 내용을 지워 나간다. 채우기인 동시에 지워내는 수행적인 오랜 작업을 통해 헤지고, 찢어지고, 까맣게 된…
//전시 소개// h-u-e (갤러리 휴)는 오는 12월 19일을 시작으로 2025년 1월 12일까지 청년 작가를 조명하는 연례기획전 ‘코모레비(木漏れ日)’를 개최합니다. ‘코모레비’는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빛’을 뜻하며 청년 작가들이 자신만의 창조성을 통해 빛을 발하여 예술 세계에 새로운 희망과…
//작가 노트// 어둠은 신비롭다. 칠흑 같은 어둠이 깊어지고 주변이 적막해질수록 밤은 더 고요해지고 평화로워진다. 한밤의 암흑은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게 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고요한 안정감과 포근함이 공존한다. 어두운 밤이 오면 많은 생명체들은 서서히 쉬기 위해 몸을…
//인사말// 한 해를 마감하는 2024년 마지막 날,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동문전시회인 “제40회 동맥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는 한강 이남에서는 가장 오래되었고 전통이 있습니다. 동맥전은 동아인의 자존심이며, 부산미술과 한국미술을 선도해 나가는 명실상부한 동문전시회으로서 자리매김하여 왔습니다.…
//전시 소개// 낡은 주택들이 하나, 둘 부서지고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은 텅 빈 아파트들. 회색 벽들이 쌓여가는 허공에 차가운 눈을 바라본다. 오래된 문을 닫던 손길은 사라지고 소주한잔 기울였던 이웃의 체온을 잃어버렸다. 유리창에 붙은 종이들이…
//전시 소개// 대지의 양분과 맑은 이슬, 따뜻한 햇빛을 머금고 자란 나무들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성장하고, 적절한 관리 하에 수확되어 다시 숲으로 자양분을 돌려줍니다. 이러한 나무는 장인의 손길을 거쳐 수십 번의 변형을 통해 한지와 먹으로 새롭게…
//기획 의도// 붉은색의 상징성은 양면적인 의미를 갖는다. 죽음과 같은 불길한 예감과 위험의 경고, 힘과 권력, 권위와 통치를 나타내기도 하고, 좋은 운과 복을 불러오거나 행복, 축복, 사랑, 열정과 같은 의미를 지니며 다양한 사회적, 역사적, 심리적 측면에서…
//인사말// 저희 2024년 5월, 신라대학교 예술대학의 순수한 영혼들이 모여 화린회를 창립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에 대한 욕심과 열정으로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시작한 화린회는 창작활동은 그림이라는 하나의 예술을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믿음 속에서 더 많은…
//전시 소개// 한인화 작가는 따듯한 여행이야기를 주제로 과슈 아크릴을 사용하여 캔버스 위에 그려낸다. 여행자에서 관람한 미술관의 티켓과 안내책자, 지하철 티켓 그리고 작은 기념품 인형에서 영감을 받고 안정적인 구도로 가방의 안과 밖을 재구성한다. 여행의 준비과정과 여정을…
//전시 소개// 이번 전시는 레오앤 갤러리 개관 기념 초대전으로 이태호 작가의 작품을 선정하여 그의 심오한 작품의미를 느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이태호 작가의 勞作(노작)을 대하게 되면 내 속의 내가 아닌 그 무엇으로, 나뭇가지,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