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2018년

송주섭展(아트플랫폼 지엘)_20180101

 글 강선학 때론 경외감으로, 때론 시큰둥하고 참담하게 여겨진다. 지난 30여 년 동안 송주섭의 작품에 대한 짧은 소회다. 1978년에서 1980년 초입에서부터 2012년 오늘까지 그의 작품은 조형적 측면에서 때론 경외감으로 때론 시큰둥하게 보였다. 그리고 그런 작품들이…

류동필展(김수정 아트스페이스)_20180201

 //작업 노트// 나는 오래전부터 좋아하는 몇 가지 취향이 있는데 따져보면 결국 우울함으로 요약된다. 그래도 그런 때가 작업의 영감이 가장 깊어지고 맑게 떠오를 때다. 간혹은 여기에 너무 젖어 방향감각을 잃어버릴 때도 있지만, 그래도 자유롭고 영적…

회화의 맛展(갤러리 이배)_20180117

 //보도 자료문// 갤러리이배는 2018년 1월 17일(수)부터 2월 28일(수)까지 ‘회화의 맛 Taste of Paintings’展을 개최한다. 현대적이고 추상적인 시각언어들을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구현해내며 새로운 회화적 경계를 구축해가는 김영헌 작가와 다양한 오브제와 거친 붓 터치를 통해 강인한…

백낙효展(문화주소 동방)_20180122

 //전시 서문// 법계의 현상을 예술로 형상화하는 화가에게 작품은 곧 수행이다. 굳이 ‘수행작가’라 별칭하지 않더라도 사유와 각성의 화두를 붙잡고 50년 외길을 걸어온 화가라면 일상도 작품도 모두 구도를 향했을 터, 백낙효의 작품은 선과 색 너머에 닿아있다.…

박수형展(P&O 갤러리)_20180101

//작가노트// 본인의 작업은 나를 둘러싼 주위 환경으로부터의 경험과 본인 사유를 혼합한 결과물이다. 본인은 작업을 통해 현대 미국과 한국 사회의 풍경과 사회상을 관찰, 비교하며, 동시대인의 욕망과 매스미디어에 의한 사회화 세뇌 되어가는 모습을 관찰하여, 정체성의 획일화와 혼돈의…

현대미술 13인展(미광화랑)_20180110

//부산일보// 부산화단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작고(作故) 작가들과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미광화랑(부산 수영구 민락동)이 오는 2월 20일까지 개최하는 ‘현대미술 13인’전은 세대와 장르, 작품세계를 달리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동백섬에서-Rethinking Antique Art展(더베이 101 갤러리)_20180111

//부산일보// 몇 년 전부터 젊은이들 사이에 부산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해운대 동백섬 입구의 ‘더베이(The Bay) 101’. 이곳에서 미술품으로는 처음으로 조선시대 유명 화가들의 회화와 희귀 도자기, 가구를 선보이는 전시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트 스페이스(부산…

박계순展(써니갤러리)_20180108

//개인전// 2012 1회 개인전(칭다오시립미술관 부스전) 2016 2회 개인전(해오름갤러리) 2018 3회 개인전(써니갤러리) //단체전// 부산미술제 부산회화제 한국미술협회전 물빛 수채화 정기전 작은작품미술제 아시아수채화대전 필리핀파인아트페스티벌 한중일 국제미술가전 이스타불 코리아아트쇼 외 50여회 //현재// 한국미술협회, 부산미술협회 회원 – 장소 : 써니갤러리…

강동석展(김수정 아트스페이스)_20180102

//작가노트// 우리 모두는 자기작업에 대해서 반문하게 된다. 들이마시고, 토해내고 이 작업들을 왜 지속하고 있는지 뚜렷한 이유도 의식도 허공 속에 묶어두고 삶은 불투명한 체 시간이 흐른다. 그리고 그 시간 속에 묻혀 허우적대는 내 자신의 모든 것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