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앙 뒤부아展(갤러리 네거티브)_20250419

//전시 소개//
프랑스 사진작가 파비앙 뒤부아(Fabien Dubois)는 파리에서 활동하며, 디지털과 필름 카메라를 모두 사용하는 사진가입니다. 그는 흑백 사진을 주로 작업하며, 인물과 풍경, 일상적인 장면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부산의 갤러리 네거티브에서 개인전 ‘Divagation Vendéenne’을 열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프랑스 작은 마을에서 촬영한 흑백 사진에 일본의 전통적인 리터칭 기법인 ‘조킨 가게’를 더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파비앙 뒤부아의 작품 성향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일상과 주변 인물, 공간을 깊이 있게 관찰하고, 그 안에서 느껴지는 감정과 분위기를 섬세하게 포착합니다.
  • 흑백 사진을 통해 빛과 그림자의 대비, 질감, 구조적 아름다움을 강조합니다.
  • 디지털과 아날로그(필름) 방식을 모두 활용하며, 전통적 기법과 현대적 시각을 조화롭게 결합합니다.
  • 일본의 조킨 가게와 같은 동양적 리터칭 기법을 도입하여, 사진에 새로운 질감과 깊이를 부여합니다.

그의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보는 이로 하여금 장면 속에 머무는 듯한 몰입감과 사색을 유도합니다. 이는 그가 인물과 장소에 담긴 시간의 흐름, 정서, 그리고 순간의 미묘한 변화를 포착하는 데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파비앙 뒤부아는 사진 외에도 영화감독, 시각효과 아티스트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며, 탐구적이고 실험적인 태도를 견지해왔습니다.

이처럼 파비앙 뒤부아는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각 언어를 구축해온 사진작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일상의 평범함 속에서 특별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관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장소 : 갤러리 네거티브
일시 : 2025. 04. 19 – 05. 04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