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 마사토展(갤러리 네거티브, 스페이스 S)_20251019

//전시 소개//
네거티브 갤러리에서 올해 마지막 전시를합니다.
전시작가는 일본 키요사토 사진미술관의 관장이자 도쿄 사진전문 갤러리 플레이스엠의 대표인 세토 마사토 작가로 이번엔 그의 대표작인 사일런트 모드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시리즈를 갤러리 네거티브와 스페이스 S 두 곳에서 선보입니다.
한국에서는 처음 개최하는 개인전으로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저는 일본의 사진가 세토 마사토(瀬戸正人)입니다.
부산의 네거티브 갤러리에서 전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번이 부산에서의 첫 전시입니다. 저의 스승은 모리야마 다이도 선생님으로, 선생님과는 약 50년에 걸친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 소개하는 작품은 제 대표작 중 하나인 ‘사일런트 모드(Silent Mode)’입니다. 도쿄의 지하철 등 전철 안에서 촬영한 스냅 사진으로, 저의 작업 세계를 상징하는 중요한 시리즈입니다.
최근 5년 동안은 이 ‘사일런트 모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한 포트레이트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그 결과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전시는 갤러리 네거티브와 스페이스 S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그 외에도 저의 대표적인 작품들이 함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약력//
1953년 태국에서 태어났다.
도쿄사진전문학교(현 도쿄비주얼아츠)를 졸업한 후, 사진가 후카세 마사히사(深瀬昌久)의 어시스턴트로 활동했다. 1981년 프리랜서 사진가로 독립하였으며, 1987년 신주쿠에 야마우치 미치오(山内道雄)와 함께 갤러리 ‘PLACE M’을 설립했다.
사진집 『Silent Mode』(1995), 『부엌 Living Room, Tokyo』(1996)로 제21회 기무라 이헤이 사진상을 수상하였고, 자전적 에세이 『토오이와 마사토』(1999)로 신초학예상(新潮学芸賞) 등 여러 상을 받았다.
그 외 주요 사진집으로는 『방콕, 하노이 1982-1987』(1990), 대만의 거리 곳곳에 늘어선 유리 상자 안에서 네온 조명 아래 빈랑(ビンロウ, 빈랑나무 열매)을 파는 여성들을 담은 『binran』(2008) 등이 있다.
작가 활동에 그치지 않고, 기무라 이헤이 사진상의 심사위원을 맡는 등 일본 사진계 전반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키요사토 사진미술관(Kiyosato Museum of Photographic Arts)의 부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장소 : 갤러리 네거티브, 스페이스 S
일시 : 2025. 10. 19 –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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