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의 공유展(MG 갤러리(초읍동))_20260309

//전시 소개//
MG초읍동새마을금고 우리동네 MG 갤러리는 오는 2026년 3월 9일부터 3월 31일까지 ‘시선의 공유’를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한 컬렉터가 오랜 시간에 걸쳐 선택하고 수집해 온 소장품을 공개하는 자리로, 작품을 감상해 온 취향과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여러 장르의 작품을 수집해 온 컬렉션인 만큼 회화, 조각, 비디오 등 서로 다른 매체의 작품들을 한 공간에서 폭넓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세 명의 주요 작가는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백남준은 텔레비전, 비디오, 전자음 등 당시로서는 낯선 매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이러한 실험은 기존 미술의 개념을 확장하며 새로운 예술 장르인 비디오 아트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그의 도전은 현대미술의 흐름을 바꾸고, 미디어 아트가 하나의 독립된 장르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대원이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던 1950~60년대는 한국전쟁의 상처가 사회 전반에 깊게 남아 있던 시기였습니다. 생활은 어려웠고 많은 이들이 생존 자체를 고민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그는 폐허가 아닌 자연과 일상의 풍경에 주목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자연 풍경이 아니라 전쟁 이후에도 삶을 이어가던 한국 농촌의 모습과 생명력을 상징합니다.
박수근은 판잣집 골목에서 만난 이웃들의 일상을 그리며 가난한 삶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을 따뜻하게 담아냈습니다. 거친 질감과 단순한 형태, 절제된 색채는 한국적이고 토속적인 미감으로 평가받습니다. 소박하지만 깊은 울림을 지닌 그의 작품은 한 시대의 삶과 정서를 전하며, 박수근을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자리매김하게 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소박한 삶의 풍경에서 출발한 한국 미술이 재료와 형식, 표현 방식으로 확장되어 온 흐름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참여작가 : 박수근, 이대원, 박서보, 백남준, 이우환, 박관욱, 정학현, 이성재, 김선웅

장소 : MG 갤러리(초읍동)
일시 : 202. 3. 9 –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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