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인터뷰//
이번 전시는 저에게 부산에서 처음으로 하는 전시입니다.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은 ‘Tokyo Strut’ 시리즈와 ‘Tokyo Circulation’ 시리즈의 사진입니다.
저는 원래 티베트를 촬영하고 있었는데, 약 25년 전 오사카에서 도쿄로 이사한 뒤부터는 도쿄 사진을 찍겠다고 스스로 결심했습니다. ‘Tokyo Circulation’ 시리즈는 약 10년 동안 촬영했습니다. ‘Tokyo Strut’는 ‘Tokyo Circulation’ 사진집을 완성한 이후에도 계속 촬영한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Tokyo Circulation’ 사진집의 전반부는 Rolleiflex라는 카메라로 촬영했고, 후반부는 Hasselblad의 슈퍼 와이드 앵글(SWC)로 촬영했습니다. 제작 중에 카메라를 바꾼 이유는 한국 분들도 아실지 모르지만, 일본에서는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매우 큰 재해가 있었고, 그 이후로 거리의 분위기도 조금 변했기 때문입니다. 그 도시의 분위기 변화를 표현하고 싶었던 것이 카메라를 바꾼 이유입니다.
‘Tokyo Circulation’ 사진집은 전반부와 후반부가 각각 다른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이를 섞어 갤러리 오너인 한 씨가 독자적으로 선정해 구성한 내용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도쿄에는 신주쿠라는 매우 큰 도시가 있는데, 그 신주쿠 안에서 만난 사람들을 초상화로 담고 있습니다. 흑백 필름을 사용해 촬영하고 있으며, 현상과 인화 작업도 직접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전시할 때는 편리함을 위해 데이터를 전송해 현지에서 잉크젯 프린트로 출력해 전시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갤러리 오너인 한 씨가 일본까지 와서 작품을 직접 골라 주었기 때문에 모든 작품을 오리지널 다크룸 프린트로 전시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 지역에서도 많이 찾아주시면 기쁠 것 같습니다.//아리모토 신야//

//작가 소개//
Shinya Arimoto는 1971년 오사카에서 태어났으며, 1994년 Visual Arts Osaka를 졸업했고, 1998년 “Portrait of Tibet”으로 35th Taiyo Award를 수상했습니다. 2008년에는 Totem Pole Photo Gallery를 설립했습니다. 2016년 Zen Foto Gallery와 함께 “Tokyo Circulation”을 출판했으며, 2017년에는 26th Tadahiko Hayashi Award와 일본사진협회의 Lifetime Achievement Award를 수상했습니다.
1994년부터 2009년 사이에 티베트를 여러 차례 방문했으며, 1999년에 발표한 “Portraits from Tibet” 사진집으로 유명합니다. 파리의 Le Plac’Art Photo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2019년 독일 Museum Bautzen에서 단체전에 참여했습니다.
장소 : 네거티브 갤러리, 스페이스 S
일시 : 202. 3. 21 – 4. 5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