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윤영展(갤러리 한스)_20260507

//작가 노트//
나무는 나에게 만가지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산다는 것, 생존의 귀감을 보여주는 존재다.
아름답고 강인하며 그 조형성은 조화롭고 섬세하며 예민하다.
장엄한 상승감으로 용기를 북돋아주고 신선한 평안과 신뢰감을 주며 너그롭고 슬프도록 선하다.
가슴벅찬 많은 이미지와 덕목들을 침묵으로 전하는 이 감동적인 존재와의 만남이 있어 나의 작업이 행복하며 나의 인생이 그 조용한 베품으로 더 없이 감사하고 충만하다.//엄윤영//

//전시 소개//
엄윤영 작가는 자연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그 안에 스며든 시간과 정서를 섬세하게 길어 올립니다. 화면 위에 겹겹이 쌓인 색과 절제된 붓질은 풍경을 넘어, 기억과 감각이 머무는 정서적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작가는 나무와 꽃, 그리고 일상의 풍경을 통해 사라지기 쉬운 순간들을 포착하고, 이를 고요하고도 깊이 있는 시선으로 풀어냅니다. 특히 비워낸 여백과 은은하게 번지는 색감은 보는 이로 하여금 화면 속에 머무르며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환기하도록 이끕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 속에 깃든 시간의 흐름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생명의 결을 조용히 응시하며 일상에 오래도록 머무는 사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갤러리 한스//

장소 : 갤러리 한스
일시 : 202. 5. 7 –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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