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경展(리빈 갤러리)_20260527

//작가 노트//
Sound, Melody : ‘들풀의 리듬은 순간에 머물지 않고 이어진다.’

흔들림은 선이 되고, 선율은 공간을 열어 끝없이 확장되어 경계를 넘어, 보이지 않는 리듬이 서로를 잇고 연속된 공간을 연출하면서 시선이 머무는 자리마다, 또 다른 시작으로 드로잉이 계속된다.

자연 속에 들풀로 그 경계선이 없는 공간 속에서 리듬에 안겨 자유롭게 흔들리는 잎의 선들이 연출해 내는 장면들을 붙잡고 싶었다.
작품에서는 풀, 물, 그림자, 빛의 산란 등, 지천에 모든 소재에서 미세하게 생동하는 개체들을 시각화하면서 뚜렷한 대상의 사실적 묘사이기보다 점, 선들의 조합으로 드로잉의 반복으로 공간의 리듬을 찾아보려고 했다.
“풀의 결로 공간의 부피를 느낄 수 있고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움직임이 화폭의 경계선 없이 펼쳐져 있다”.//주한경//

//평론//
작가의 작품에서 “자연의 관찰, 대상의 이름, 모양, 습성, 속성보다 이름 없는 것으로, 있는 그 자체로 대면할 때의 느낌, 존재의 흔들림, 그에 맞서는 순간의 생성적 힘의 분출을 만난다. ‘어떤 것’, 정동으로서 세계다”//강선학 미술평론가//

장소 : 리빈 갤러리
일시 : 202. 5. 27 –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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