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화展(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시실)_20260630

//전시소개//
짙은 묵의 농담과 여백 속에는 자연의 숨결과 시간이 고요히 스며 있습니다.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화의 현대적 가능성을 탐구해 온 김세화 작가를 모시고 기획초대전 ‘밀양, 수묵으로 그리다’를 개최합니다.
김세화 작가는 오랜 시간 자신이 살아가는 고향 밀양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작업해 왔습니다. 산과 강, 들과 나무가 어우러진 밀양의 자연은 작가에게 가장 익숙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는 예술적 원천이 되었으며, 작가는 이를 수묵이라는 전통적 매체를 통해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작가는 수묵 특유의 번짐과 스밈, 농담의 변화 속에서 자연의 생명력과 기운을 담아냅니다. 화선지 위를 유연하게 퍼져가는 먹의 흐름은 자연의 숨결처럼 이어지고,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는 화면에는 자연이 품은 시간과 정서가 고요히 자리합니다. 절제된 색채와 여백의 공간은 전통 수묵화의 정신 위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며, 익숙한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이번 전시는 전통 산수화의 정신을 오늘의 감각으로 풀어낸 동시대의 풍경이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담아냅니다. 묵의 농담이 만들어내는 깊이와 화면의 리듬, 생동감 있는 선의 흐름은 관람객들에게 자연 속 쉼과 사유의 시간을 전할 것입니다. 또한, 작품 속 밀양의 풍경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늘 함께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시 바라보게 하며, 자연과 삶이 서로 이어져 있음을 잔잔히 일깨워 줍니다.
밀양의 자연은 오랜 시간 지역의 삶과 문화를 품어 온 그릇입니다. 기획초대전 ‘밀양, 수묵으로 그리다’가 우리의 풍경을 예술로 기록하고 공유하며, 지역 문화의 가치를 다시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한국화가 지닌 깊이와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삶 속 작은 쉼과 사유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재단법인 밀양문화관광재단 이사장//

장소 :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시실
일시 : 2026. 6. 30 –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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