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아트필드미술관 20주년 기념 아카이브展(킴스아트필드미술관)_20260619

//언론 보도//
‘산 끝자락 미술관’과 ‘바다 앞 미술관’으로 20년간 지역 예술계를 모으고 이끈 킴스아트필드미술관이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년의 역사를 정리한 미술관은 앞으로 ‘바다 앞 미술관’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며 새로운 변화와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킴스아트필드미술관 2관(부산 기장군 기장읍 동암해안길 53)에서 ‘킴스아트필드미술관 20주년 기념 아카이브전’이 열리고 있다. 2006년 금정산에 문을 연 킴스아트필드미술관의 지난 20년 역사를 되짚어보고, 그동안 미술관을 거쳐 간 작가를 소개하는 전시다.

아카이브전은 킴스아트필드가 20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연도별로 열었던 전시와 예술 행사, 작가들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방정아 김은주 예유근 정혜련 변대용 등 현재 지역 미술계를 이끄는 중견 작가들의 전시가 열려 이곳이 차지한 위상과 역할을 짐작할 수 있다. 또 소장기획전, 청년작가전, 다원예술 연계 전시, 부산 바닥화 작품전 등 그동안 진행했던 특별·기획전도 모아 소개했다.

킴스아트필드미술관은 부산대 명예교수(미술학과)인 김정명 작가가 2006년 부산 울산 경남의 현대미술과 작가를 위한 ‘작은 기지’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에서 설립한 비영리 사립현대미술관이다. 당시 김정명 작가가 거주하던 금정산의 주택을 개조해 1관을 열었고, 2009년 부산시 사립미술관 4호로 정식 등록했다. 이어 2014년 기장군 앞바다에 2관을 열고 두 공간을 운영했다.

지금이야 부산에도 많은 문화예술 공간이 있지만, 20년 전만 해도 예술문화 인프라 환경이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의 작가가 전시를 하고 싶어도 공간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킴스아트필드미술관은 부울경 작가들의 전시를 주도적으로 기획했고, 미술뿐만 아니라 문학 음악 역사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을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문화예술 교류의 공간이자 예술 확장의 기지 역할을 맡았다. 또 ‘열린 미술관’을 지향해 어린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예술 행사도 다채롭게 기획해 운영했다.

킴스아트필드미술관은 올해부터 ‘바다 앞 미술관’(2관)을 메인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오는 10월 이곳을 거쳐 간 작가 7명(노영효 이예솔 최민국 정안용 임은지 하주은 정다원)을 다시 바라보는 재조명전 ‘Today, I am(가제)’을 선보인다. 또 어린이 시니어 다문화 등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부울경 작가를 중심에 둔 기획전 프로젝트전 등도 펼칠 계획이다. 킴스아트필드미술관 김정명 작가는 “앞으로도 예술과 사람,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문화예술 교류의 공간이자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열린 미술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주년 아카이브전은 다음 달 8일까지 열리며, 화~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국제신문 2026.07.15. 김현주 기자//

장소 : 킴스아트필드미술관
일시 : 2026. 6. 19 –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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