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의 초대展(갤러리 다임)_20161028

갤러리다임 개관전 –하우스워밍 파티

갤러리다임 대표 정다임

2016년 10월 <갤러리다임>은 ‘모든 것을 포함한 새로운 것들’이라는 의미를 담아 새로운 개념의 전시공간을 시작한다. 문화회관, 박물관, 유엔공원 등 전시 공간이 자리한 부산 남구 대연동에 자리를 잡고 시작하는 하우스갤러리가 그것이다. 주거 공간과 전시를 위한 근린 시설이 만난 하우스갤러리 개념은 일상으로 부터의 예술, 삶 속의 예술을 표방하는 현대미술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

《갤러리 다임 개관전》이라는 전시명 아래 붙여진 《하우스워밍 파티(Housewarming Party)》라는 부제는 관객에게 친근함을 더한다. ‘집들이’라는 뜻의 하우스워밍 혹은 하우스워밍 파티란 초대하는 이에게는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초대받은 이들에겐 축하를 하는 일상의 소박한 이벤트이다. 한편으로 그것은 현대미술의 지평이 삶으로부터 발원하는 예술, 일상으로 잠입하는 예술에 있음을 재천명하는 의미심장한 선언이기도 하다. 이번 개관전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현대미술의 특정한 담론의 주제를 내세우기보다 소박한 파티의 장임을 강조하는 평이한 주제를 통해서 거주자와 방문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을 최대화하는 것이라 할 것이다.

이러한 목표 아래 펼쳐지는 이번 개관전은 다양한 장르의 작가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회화부분에 김선태(대전). 구광모(대전) .서상환(부산). 임봉규(부산). 신홍직(부산) 류승선(부산). 변명희(서울). 이지수(서울) .이충엽(창원) 9명의 작가가 초대되었으며, 조각부분에 강이수(부산). 김계현(부산). 성동훈(서울). 송필(서울). 오태원(서울) 5명이, 사진분야에 정봉채(부산)작가가 초대되어 회화, 조각, 사진 총 15명의 작가가 초대되었다. 갤러리다임의 정다임 관장은 작품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인문.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한 작가들의 작품은 눈보다 마음에 먼저 와 닿는다. 그런 작품만이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 더 하기 빛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개관전 2부에는 미디어와 영상. 디지털아트를 중심으로 한 전시도 계획중이다. 1부가 순수 미술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전이라고 한다면, 2부는 IT 기술과 융합된 디지털 아트가 중심이 된 관객 참여형 전시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전시는 2016년 10월 28일부터 2016년 11월 26일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전시홈페이지(작품, 작가정보) : http://gallerydaim.modoo.at/
갤러리다임 홈페이지: http://www.gallerydaim.com/

– 장소 : 갤러리 다임
– 일시 : 2016. 10. 28 –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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