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귀선展(인사아트센터)_20191009

//작가 노트//

아리스토텔레스는“예술은 자연의 모방이다”라고 하였다. 꽃은 자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메타포로써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자연 이미지이다.

나 역시 꽃이라는 소재는 기억 속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 잃어버린 추억과 그리움이 깃든 삶의 소재이기도 하다. 내 아득한 여름날의 기억들로 인해 부치지 않은 편지처럼 꽃그림을 그렸는지도 모르겠다.

이제 아침저녁으로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즈음에 여름 내내 한가득 가꾸어 온 꽃들이 가을바람과 함께 나들이 길에 나섰다. 2019년 가을의 길목에서//

장소 : 인사아트센터
일시 : 2019. 10. 09. – 10. 14.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