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재展(코올액티브)_20201028

//전시 기획 의도//
‘GO WITH FRIENDS’ 제25회 조영재 개인전시회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철저히 계획하여 진행합니다. 전시기획단계에서부터 작가와 기획자 및 더나눔 프로젝트와의 논의로 시작하여 전시 주제를 ‘GO WITH FRIENDS’로 정하고 작업의 방향과 작품의 소재와 주제를 협의하여 작품을 완성하였습니다. 정해진 기간 동안 주문된 방식의 창작 활동은 철저히 준비된 작가의 역량을 보여줍니다. 순수미술 영역의 고정화된 전시형태를 버리고 새로운 방식의 전시마케팅과 아트상품의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지속가능한 예술경영적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전시사업입니다. 경제활동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작품과 상품과의 절묘한 조화를 추구하여 소비되는 미술품 이미지에 대한 의미를 정립해 보는 시도입니다. 작가의 창작활동과 향유자의 관계는 경제적 구조 속에서 선순환 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아트경제를 창출해 보고자 합니다. 나아가 지역의 작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아트경제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확대하여 작가에게는 지속적인 이윤발생을 토대로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구현하고 지역 사회에서는 더욱 풍요롭고 풍성한 미술을 향유하면서 미술품 소비의 기회가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도심 속의 순수 자연 속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조영재 작가의 친구들입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친구가 되어준 산에 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거두어 기르며 예술가에게 혹독한 코로나시기를 서로 위로하며 지내봅니다. 빛의 에너지를 진리의 근원으로 찾아가는 작가는 그의 일상의 주변 친구들(작업실 주변 나무와 풀들, 고양이, 참새, 바람과 빛, 공기들과 소리들)을 따뜻한 배려와 애정으로 작품 속에 그려냅니다. 우리에게도 가까이 있으나 우리가 눈여겨보지 않았던 친구들입니다. 무한히 떨어지는 빛의 조각들 사이로 참새는 무엇을 그리 바라보는지, 하염없이 바라보는 고양이의 눈빛은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 실바람에 흔들리고 빛을 받아 눈부신 잎새들의 향기는 어떨지 그 영롱한 상상의 세계로 작품을 통해 우리는 함께 갈 수 있습니다.

//작품 설명//
“모든 생명은 경이롭다.” 늘 작업실에서 나의 곁에 있는 Grigio(회색빛 고양이)의 눈을 들여다보면 나와 같은 영혼이 있음을 느낀다. 그리조가 매일 아침 쫓아다니는 참새를 함께 그려 본다.//2020년 10월 금정산성 작업실에서 조영재//

//약력//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서양화 전공)졸업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수학(회화전공)
제18회 동서미술상 수상 (2008)

2020.9.15.~10.17/ “비밀의 숲” 개인전(신풍미술관/예천)
ARTEGENOVA2020(Cella Art gallery/GENOVA, ITALY)
AAF MILAN2020(Allart22C/MILAN, ITALY)
VENTI CONTEMPORANEI(Kamart/Cereggio, ITALY)
YOU & I 세대공감(서동작은미술관/부산)

장소 : 코올액티브
일시 : 2020. 10. 28. – 11. 03.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charmb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