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용展(갤러리 휘)_20220416

//작업 노트//
이번 갤러리 휘 초대전은 반복적인 일상에서 문득 복잡한 생각 없이 주어진 대상에 집중할 수 있는 소재를 선택해서 작업하게 되었다. 하얀 캔버스에 어떤 형상을 스케치하고 물감의 겹침과 혼합으로 만들어진 색상은 마치 마술사가 색의 향연을 펼쳐놓은 듯 늘 신선한 감동을 받는다.

자연의 위대함을 우연을 가장한 인위적인 붓 터치로 표현한다는 것이 어쩌면 도도한 행위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빛과 색채를 통해 위대한 명작을 만든 인상주의 화가의 작품에서 받은 감동을 생각하며 이번 풍경화 전시를 준비하는 동안 행복하고 즐거운 작업을 할 수 있었다.//신상용//

장소 : 갤러리 휘
일시 : 2022. 04. 16 – 0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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