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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슬展(아트스페이스 이신)_20240104

//작가 노트//애써 사진을 찍으려 하지 않았다. 눈길 끌 일 없는 일상생활과 생활용품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일상은 하찮은 것처럼 보이지만 늘 가까이에서 나와 동거하므로 가식의 옷을 입지 않는다. 그런 일상적인 것들이 간혹 나를 빤히 응시하기도 한다.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