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미부아트센터

손현욱展(미부아트센터)_20150904

일상 속 친숙함의 미학, 그 확장성에 대한 소론 홍경한 [미술평론가] 내외적 상황에서 획득한 현상의 언어는 작가 손현욱 작업의 조형성을 대리한다. 하나의 대상에 반응함으로써 그 본래의 물자체는 해체되거나 재구성되고, 의미 명료한 채 부유하는 확정적 사변은 개념과…

김정민展(미부아트센터)_141210

□ 평론가 이영준 미부아트센터 에서는 2014년 12월 10일(금)부터 2015년 2월 8일(일) 까지 김정민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김정민은 줄곧 기억과 꿈을 주제로 작업을 진행시켜왔다. 무의식의 공간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그의 조각들은 사슴, 돼지, 개, 소파, 상어 등…

정희진展(미부아트센터)_141205

사무실이나 집에 있는 PC 주변에 앙증맞은 선인장을 종종 볼 수 있다. 한 때 전자파를 차단한다고 해서 유행했던 것 같다. 미니 선인장은 빨강, 주황, 초록 등 알록달록한 색상을 띠고 있어 특히 인기가 많은데 선인장을 담는 화분도…

키워드 부산미술展(미부아트센터)_130628

부산 최초의 해수욕장이 들어섰던 송도 일대는 60~70년대에는 거북섬과 연결되는 케이블카도 있고 송림에서 거북섬을 건너가는 줄다리도 구경꺼리였던 유명한 관광지였다. 하지만 언젠 부턴지 이 지역이 부산의 중심지에서 멀어지면서 외지다는 느낌을 받게 됐는데 몇 년 전부터 암남공원과 송도해수욕장을…

우리 민화의 어제와 오늘展(미부아트센터)_130419

송도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서구 암남동의 미부아트센터에서는 ‘우리 민화의 어제와 오늘’이란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작년 12월에 개관을 한 미부아트센터는 사설 미술공간으로서는 부산에서 가장 큰 곳인데도 널리 알려지지 않아 아직 시민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 1층에는 주차장이…

오윤 회고展(미부아트센터)_130220

80년대 민중미술이 크게 일어난 적이 있었다. 대학가는 최루가스로 뒤덮이고 대학 정문에는 으레 붉은 바탕의 큰 걸개그림이 나부끼곤 했었다. 펄럭이는 커다란 걸개그림은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뜨거워졌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군부정권이 종식되고 걸개그림은 점점 우리들의 기억에서 사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