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展(갤러리 오로라)_20240125

//언론 보도//
스페이스 나무(대표 염상훈)가 오는 27일부터 2월 16일까지 신년기획 김태호 조각전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을 개최한다. 이번 조각전은 ‘자연과 예술, 그리고 사람은 공동체’라는 스페이스 나무의 슬로건처럼 야외공간 ‘아트스페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태호 작가의 작품 ‘내재적 근원’은 부서지고 갈라진 수많은 조각이 만나고 모여 틈을 만들어 내는데, 그 틈에서 흘러나오는 응축된 힘에 집중되고 있다. 김 작가는 보이지 않는 현실과 다른 공간을 자신의 시선(생각)으로 깨트린다. 이를 통해 어떤 물질 또는 물체가 존재할 수 있거나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안식의 공간을 창조한다.

28세 나이에 스페이스나무 신인 조각 기획전에 참여한 김태호 작가는 5년 동안 전국에서 작품전을 개최하며 수많은 전문가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스페이스 나무는 5년 만에 한국 조각가의 기대주로서 돌아온 만큼 앞으로 그가 펼칠 조각의 세계를 기대하고 조명할 예정이다.

김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우주가 빅뱅으로 인해 행성이 만들어지고 생명체가 탄생하듯, 인간의 고통과 번민에서 해탈과 새로운 질서의 탄생을 내포하고 응축된 힘을 표현하고자 한다”면서 “불확실성과 자유의지가 집약되어 있는 내면에 모습을 새로운 공간에서 가져와 주변을 장악하고 현실과 내면을 넘나드는 경계를 표현하고 이미지화한다”고 했다.

이어 “현실에 공간은 모든 물체와 사물에 영향을 받으며 시간과 모든 영향 안에서 자유롭지 못한 곳이다”면서 ” 작품에서의 공간은 나의 시각에서 시작하여 보이지 않는 곳까지 생겨나며, 시선이 미치는 곳에는 항상 존재하며 시선이 없는 곳에서는 소멸하여 없어진다. 그 안은 오직 나만의 공간이며 모든 영향에서부터 자유롭고 현실 속 유토피아의 공간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페이스 나무는 1월 27일 오후 7시 실내 공연장에서 개관 9주년 기념 공연 ‘앙상블 이너클랑’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대중음악과 클래식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염상훈 대표가 직접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여 아티스트는 ‘앙상블 이너클랑’ 소속의 피아노 김장미, 플릇 이윤희, 첼로 송희진, 소프라노 최햇살이며, 기존 공연과같이 친숙한 프로그램이면서도 색다른 연주와 노래를 전할 예정이다.//2024.01.22. 양산신문 김명훈 기자//

장소 : 갤러리 오로라
일시 : 2024. 01. 25 – 0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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