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展(이기주 미술관)_20260702

//모시는 글//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에 위치한 이기주미술관에서는 오는 7월 2일 ‘현대도예가 5인 초대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초대된 다섯 분의 작가는 일본 가나자와 미술공예대학 대학원에서 쿠세 겐지(久世健二) 교수의 지도를 받아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도예가들입니다. 귀국 후에는 서울 소재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거나 부산과 밀양 등지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992년 가나자와 미술공예대학 도예전공 교수였던 쿠세 겐지 선생이 처음 한국을 방문하였을 때, 당시 경성대학교 도자기공예전공인 권상인 교수의 도움으로 일본어로 소통하며 양 대학 간의 교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일 학생들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저 또한 1993년 10월부터 1년간 가나자와 미술공예대학에 객원연구교수로 머물며 작품을 제작하고 교토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뜻깊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다섯 작가 가운데 김창욱 작가와 강흥석 작가는 당시 가나자와에서 함께 지냈던 소중한 인연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전시의 정신적 스승이신 쿠세 겐지 교수께서는 이미 6년 전 별세하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고인의 예술혼과 교육자로서의 헌신을 기리며, 삼가 명복을 빕니다.
부디 귀한 시간 내어 발걸음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시고, 이번 초대전이 한·일 도예 교류의 소중한 발자취를 되새기며 도예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이기주//

장소 : 이기주 미술관
일시 : 2026. 7. 2 –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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