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인展(석당미술관)_20150623

‘철’을 통해 바다생물을 자주 선보인 김태인 작가가 석당미술관에서 5번 째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전시장 1층에는 커다란 삼각형 모양의 철조작품이, 2층에는 네모난 형태의 풍선처럼 보이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웹이미지

‘우연한 팽창’전에서 보여주는 철이 팽창한 모습의 작품들은 신기하게 보이기까지 한다. 철로 만든 확장된 공간에는 특정 시간의 공기가 담겼으며, 일정한 속도로 회전하는 덩어리는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딱딱한 철은 김태인 작가의 손을 거쳐 마치 유연하고 흙과 같은 유연성을 느끼게 한다. ‘우연한 팽창’전은 석당미술관에서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

– 장소 : 석당미술관
– 일시 : 2015. 6. 23 – 6. 30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abc@busan.com